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문화·스포츠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고창 반암에서 벽돌가마 추가 발견…사적 승격 추진
안상현 기자 / 입력 : 2022년 07월 21일(목) 23:4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군이 전라북도 기념물인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서 우리나라 청자의 도입과 기술변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확인됐다고 718일 밝혔다.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지난해 1차 발굴조사를 통해 벽돌가마(전축요) 1, 진흙가마(토축요) 4, 건물지 2동 등이 확인됐다. 유적은 10세기 후반부터 운영되어 벽돌가마에서 진흙가마로 변화되는 과정이 층위별로 잘 나타났으며, 대형건물지가 확인되는 등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기념물(2022114)로 지정됐다.

올해 2차 발굴조사는 초기청자 가마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남쪽과 서쪽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새로운 벽돌가마 1기와 진흙가마 5, 건물지, 공방지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벽돌가마는 시흥 방산동, 용인 서리, 진안 도통리 유적 등에서 모두 1기만이 확인됐으나,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는 벽돌가마가 최소 2기 이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진흙가마는 잔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특히 3호 가마는 잔존높이가 최대 1.2미터에 달하고 5차례 이상 보수하여 사용했다. 아궁이(火口)는 석재를 이용하여 축조했는데, 내부의 재를 빼내기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2호 가마에서는 천정을 쌓아 올리기 위한 원형의 보조목(나무 구조물)이 확인됐고, 5호 가마에서는 청자의 초벌칸이 밝혀졌다. 벽돌가마의 상층에는 3호 진흙가마가 위치하며, 그 위로 4호 진흙가마가 들어서 있는데, 이는 1차 발굴조사 양상과 유사하다. 이러한 중첩양상은 다른 유적에서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는 아파트형 가마터로 불리기도 한다.

건물지는 벽을 돌로 쌓아 올린 석벽건물로, 규모는 정면 2칸 측면 1칸으로 추정되며, 주간거리는 4미터 정도이다. 다듬은 돌을 눕혀 쌓은 후 진흙을 발라 마무리했는데, 최대 8(높이 1.2미터)까지 남아있다. 건물 내부에서는 많은 양의 평기와가 출토됐다. 유물은 청자류, 갑발류, 기와류, 도기류가 출토되었다. 청자는 가장 이른 형식인 선해무리굽부터 중국식 해무리굽한국식 해무리굽퇴화 해무리굽이 모두 확인되어 변화양상을 잘 드러내 준다. 또한 명문이 새겨진 기와편과 갑발 등이 확인됨에 따라 추후 반암리 청자요지의 운영시기,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의 발굴조사를 통해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에는 벽돌가마 2, 진흙가마 9기 등 모두 11기의 초기청자 가마가 확인됐다. 이는 우리나라 초기청자 가마터 중 단연 으뜸으로, 고창 반암리가 우리나라 초기청자 생산의 메카임을 보여준다. 또한 길이 9미터, 높이 1.2미터가 넘는 석벽건물은 지금까지 다른 유적에서는 보고된 바 없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학술자문회의에 참석한 이종민 충북대 교수(문화재청 문화재위원)우리나라 초기청자의 지방확산 및 기술이전을 알 수 있는 의미와 함께 벽돌가마(전축요)에서 진흙가마(토축요)로 이행하는 과정을 잘 보이며, 잔존상태가 좋아 학술적 가치가 지대하므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여 관리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 발굴성과가 매우 놀라우며, 가장 이른 시기의 청자를 생산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를 비롯해 공방지 및 특수한 건물지 등 복합시설이 함께 확인되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므로, 유적 보존과 함께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상현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연장
고창 덕산지구 아파트 888세대 공급…9월 분양 시작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인터뷰] 유기상 전 고창군수(조국혁신당 고창군지역 위원장)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고창 덕산지구 택지 31필지 공급…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정읍시, 필리핀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
[지방선거 인터뷰]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