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드론산업의 호남권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응모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정읍시는 지난 7월19일(화) 오후 강원 영월드론전용비행시험장에서 열렸던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공모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설명회는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와 ㈜한솔엔지니어링 글로벌이 주관했으며, 전북도·전주시·남원시·완주군 등 호남권 20개 시·군이 참여했다.
드론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하게 되면, 드론 비행 시험·인증을 위한 시설 및 장비 구축은 물론, 일반인 드론 교육과 자격증 취득 시험 등 드론 전반에 대한 인프라 구축으로, 드론과 관련해 호남권 거점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첨단항공으로 사업확장성이 무궁무진한 드론 생산제작자 입주(10여개)를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유도할 수 있으며, 드론 자격시험생과 교육생의 유입 효과도 있다. 또한 최근 레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체험공원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도 있다.
드론통합지원센터에는 드론 생산·제작자의 비행 시험·인증을 위한 시설 및 장비가 구축되고, 일반인 드론 교육과 자격증 취득 시험 등 드론산업 전반의 인프라가 구축된다. 구체적으로 23년부터 25년까지 센터를 구축해 26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활주로 3백미터 이상, 드론 자격시험장 및 이론·실기교육장, 비행 활주로 관제시스템 등 총면적 1만5천평의 부지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가 150억원을 투자해 부지를 제외한 모든 시설 및 장비 일체를 조성하며, 지방자치단체는 부지 무상제공 및 부지정리, 진입로 개설, 도로·전기·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맡게 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에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상주 운영인원은 20여명 내외이며, 연간 교육생과 자격시험생은 3백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22년 8월말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10월 중 후보지를 선정하고, 11월 지자체와 협상 진행 및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차로 ‘한솔엔지니어링 글로벌’이 현지실사 후 후보지를 추천하면, 2차로 국토교통부에서 국방부와 협의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23년 설계용역 착수 예정으로, 연내 적정부지 매입을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정읍시의 경우 사유지 매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적정한 시유지 및 국유지를 모색 후 응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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