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는 제293회 임시회 기간 중 관내 주요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10월14~19일 주말을 제외한 4일 동안 8개 읍·면, 회기 중 업무보고와 예산심의 과정에서 논의된 16곳의 주요사업장 위주로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개선대책을 모색하였다.

첫날인 14일에는 임정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고창스포츠타운(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水)테마 관광활성화 ▲모로비리공원 조성사업 ▲인공암벽장 건립사업 등 고창읍 일원의 5개소를 둘러보고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17일에는 대산·공음·무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산지구 하수관리 정비사업 ▲공음면 칠암천 정비사업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무장현 관아와읍성 복원 정비사업 등을 현장 점검하고, 18일에는 고창·아산·부안지역을 방문해, ▲동리정사 재현사업 ▲아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부안 복분자유원지 등에 대한 현장확인 활동을 벌였다. 19일, 심원·흥덕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원국민체육센터 대책 ▲해리~부안 도로시설 개량공사 ▲흥덕 동사선 확포장 공사 현장을 마지막으로 이번 임시회 현장방문 일정은 마무리됐다. 

스포츠타운 조성사업(파크골프장)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고창읍 월암리 407-2번지 일원에 160억여원(국비 33억8천만원, 군비 126억3천만원)을 들여 축구장(3면), 야구장, 파크골프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축구장과 야구장, 실내야구연습장 등은 완료됐으며, 현재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하고 있다. 토지수용절차 진행에 따른 공사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토지주와 협의해 기공승낙을 먼저 받기로 했다. 

파크골프장은 21년 1월 착공해 올해 8월경 준공 예정있으나, 고창군파크골프협회가 현 면적에 9홀에서 18홀로 변경을 요청하고, 고창군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대한파크골프협회가 권장하는 홀규격을 맞추기 어렵게 됐다. 또한 18홀 변경사항을 사전에 군의회에 논의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군의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변경(홀 변경 등) 시 군의회와 사전협의 및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규격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것 ▲이용객들을 위한 안전시설(안전망) 및 편의시설(라운딩 장소 등) 확보 ▲파크골프장 여유부지에 대한 활용방안 및 야간운영에 따른 조명 등 시설이용건 검토 ▲토지수용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모양성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고창읍 읍내리 80-1번지 일원에 141억원(국비 85억원, 도비 17억원, 군비 39억6700만원)을 들여, 모양성마을에 생활편익·거점개발·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 작년까지 93억원이 투입됐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48억6700만원이 투자된다. 재해위험시설, 노후주택 정비, 골목길 정비, 역사길 정비, 공용주차장, 쓰레기분리수거장은 완료됐으며, 울력터, 동문연결역사탐방로, 게스트하우스, 전통담장은 내년 9월 완료할 예정이며, 도시계획도로 개설, 음식테마거리 조성은 실시설계 중이다.   

군의회는 ▲담장사업의 미추진 구간을 지역주민 및 소유자와 협의해 일괄적 추진 필요 ▲관광객 유입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홍보방안 마련 ▲울력터·게스트하우스 운영주체 선정 및 운영관리안 필요 ▲성산아파트~동문 간 도로개설 등 정비사업 가능 여부 ▲외부 업체가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추진 ▲사업비 과다 투자인 전통담장 조성보다 담장 없는 조경 조성 등 다양한 정비방법 모색 등을 요구했다. 

모로비리공원 조성사업

고창읍 석교리 모로비리공원 조성사업은 테마숲(2개소), 순환산책로, 주차장, 진입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14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29억원, 내년 5억원(어린이 생태체험공간 조성사업 등)이 투입되면 마무리된다. 주진입로 미확보(추경예산 확보)로 서북부 공영주차장 조성 및 소나무 숲 조성사업이 지연됐으며, 전체적인 모로비리공원 조성사업 완료를 위해, 경사놀이터·전망휴게쉼터 등을 위해 사업예산 10억원이 더 필요하다. 

군의회는 ▲주진입로는 건강도로(황토길) 반영 요망 ▲밀식된 수목에 대한 방안 모색 및 조경석 사이에 추가 식재 검토 ▲군유지 불법점용 건물에 대한 행정절차(행정대집행 등) 이행 요망 ▲야간 우범지대화를 방지하고 야간 운동을 위한 조명 설치 ▲주차장 부지가 부족하므로 대안 제시 ▲자작나무 숲길 경사도가 심하므로 안전휀스 등 설치 검토

수(水)테마 관광활성화 사업

모로비리공원 입구에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13억원을 들여, 2680평방미터의 물놀이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올해 임시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1월 물놀이장 안전검사 및 어린이놀이시설 시설검사를 받고, 내년 여름에 개장할 예정이다. 물놀이장 윤영관리예산으로 매년 1억원이 필요하다. 

군의회는 ▲공정표에 맞게 공사 진행 ▲물놀이시설은 안정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사업 추진 및 개방 전 정확한 안전성 테스트 필요 ▲모로비리공원·물놀이시설·인공암벽장 등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주관부서 필요 ▲인공암벽장 뒤 계단(예정)은 중복되므로 진행여부 검토할 것 ▲물놀이시설 무료 개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인공암벽장 조성사업 

모로비리공원 내에 20억원(균특 8억원, 군비 12억원)을 들여 인공암벽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공암벽장 건물에 외부 리드벽과 스피드벽, 실내체험장이 설치됐다. 21년 6월 준공됐으나, 부대 토목공사로 인해 아직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 4월부터 정식운영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부대토목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인공암벽장을 조속히 운영할 수 있는 방안 필요 ▲수(水)테마 관광활성화사업 물놀이시설과 인공암벽장을 통합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 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대산 하수관리 정비사업 

성송면 하고·무송·산수리 일원(대산처리구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처리하기 위한 사업이다. 19년 1월부터 23년 12월까지 145억여원(국비 102억1백만원, 군비 43억7300만원)을 들여, 14.8킬로미터의 관로를 매설하고, 224가구에 배수설비를 하는 사업이다.  

군의회는 ▲대산처리구역(대산·공음·성송) 확대에 따른 대산공공하수처리장의 충분한 처리용량 검토 ▲대산 하수관로 정비사업 낙찰차액 등 잔여사업비로 주민편익사업 추진 검토 ▲하수도 품질시공 관리를 위한 감리제도 반영 필요 ▲관내 자재·협력업체(하도급) 장려 및 관내 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복구포장 시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아스콘 덧씌우기 마무리를 철저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칠암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공음면 칠암리(용산제)~석교리(구암천 합류점) 칠암천 구간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17년부터 24년까지 243억여원(국비 11억8천만원, 도비 158억5700만원, 군비 73억1백만원)을 들여 축제·호안공(8.57킬로미터), 교량공(11개소), 배수공(42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의회는 ▲회룡교 재가설 시 버스 등 통행을 고려하여 교량 및 제방도로 폭을 5미터 이상 시공 필요 ▲공사(교량 등) 추진 시 충분한 주민의견 수용 및 공사감독 철저 ▲교량(11개소) 신설에 대한 필요성 및 효율성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 ▲적치장(야적장)의 관리부실로 인해 야적장의 철근이 녹슨 현상이 발생하므로, 시공 시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 철저 ▲지역업체들도 참여하여 원도급사와 하도급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 추진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공사와 관리부서가 토지 보상 및 수용 추진을 요구했다.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

무장면 옥산리 1773번지 일원에 스마트팜 기반조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1억여원(국비 43억2백만원, 도비 5억5300만원, 군비 12억9100만원)을 들여 올해말 완공 예정이다. 18.8헥타르 부지에 부지정리, 순성토, 용·배수공사, 전기·도로공사, 오폐수 처리 등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준공 후 3년 유예기간을 거쳐, 작물 재비 시 7년간 의무수출 비율을 준수해야 한다. 이 부지에 시설하우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고창군 스마트 원예단지가 기본모델이 될 수 있도록 추진 ▲7년간 의무수출 미이행 시 행정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확인 ▲당초 배수로 지엘(GL)선(지반고)을 설계에 잘 맞춰서 이행했는지 여부 ▲성토 후 침하 발생에 따라 하우스와 수로관의 단차를 고려해, 경작 시 배수에 이상이 없도록 정밀검토 후 시공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시(하우스 설치 등) 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농가들의 부담 발생에 따른 해결방안 검토를 요구했다.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 정비사업

관광거점지로서 문화정체성 확립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적 제346호인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복원·정비하는 사업이다. 2001년~2022년 1단계 사업으로 총 235억여원(국비 164억5100만원, 도비 35억2400만원, 군비 35억2400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올해말까지 남문서측 성곽복원사업과 군기고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2단계 사업(야간경관조명, 체험민가 조성, 훈련청 복원, 성황사 복원)이 진행될 계획이다.  

훈련청의 경우 문화재청 수리기술위원회 심의 결과, 건물의 형태·규모·기능 등에 대한 검토가 곤란함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와 고증이 필요하다. 성황사의 경우 제5차·6차 발굴조사에서 성황사로 추정되는 건물지를 발굴했으나, 건물을 특정지을 수 있는 유구가 발견되지 않아 성황사로 판단하기 어려워 보인다. 사적지의 경관조명 사업은 국비 지원 사례가 없어, 군예산 투입을 검토할 수도 있다. 

군의회는 ▲금년도 밀식된 소나무 일부가 고사됐으며, 보식 시에는 위치를 읍취루 쪽으로 변경하여 식재하는 방안 검토 ▲관아건물 등 추가 복원 계획 여부 및 군기고 복원 후 활용 계획 ▲동학농민운동과 연관된 유채꽃 및 가을철 코스모스 등 추가적 식재 검토 ▲추가 유구가 발굴될 때마다 복원사업 진행해야 하는지 여부 ▲지속된 복원사업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성 고려를 위해 가림막 등 설치 필요 ▲체험민가 조성 등으로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시설 조성 검토 ▲북문쪽 소방도로 황토길 포장 및 차단시설 설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동리정사 재현사업

동리 선생의 상징성을 가진 판소리를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동리정사를 재현하는 사업으로, 19년부터 23년까지 62억5천만원(국비 19억원, 도비 32억5천만원, 군비 11억원)을 들여, 동리정사 안채 및 행랑채, 석가산, 연못 등을 조성한다.

군의회는 ▲문화재 현상변경 등 관련 부처와 사전협의하여 공사지연 방지 ▲포장 시 우수관 매립 높이 준수해 시공 ▲목재 갈라짐 현상이 매우 심각하여 전문가를 통한 문제점 파악 후 대처방안 검토 ▲체험시설, 행랑채(초가)를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조성 ▲준공 후 하자보수 기간에 지속적 관리 필요 ▲내부 초석의 노출 부분이 많아 미관상 보완방안 검토 ▲안내센터 등을 건립하여 관광정보 등을 공유하는 공간 운영 ▲지반고를 고려하여 원활하게 배수가 될 수 있도록 시공할 것을 요청했다.

복분자 유원지 운영현황

부안면 용산리 594번지 일원에 조성된 복분자 유원지(16만5371제곱미터)에는 복분자 테마체험장(유리온실),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 국민여가캠핑장(펜션), 황토전시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 있다. ㈜템앤파크홀딩스가 연 6904만3천의 위탁료로 20년 8월부터 25년 8월까지 수탁했다. 위·수탁 계약체결 후 국민여가캠핑장, 복분자 테마체험장(카페), 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 식당을 운영 중이며, 22년 8월 템앤파크홀딩스는 컨벤션리조트와 와인동굴 등에 대한 설계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고창의 모든 축제를 집약한 복분자유원지 관광지 벨트화 필요 ▲복분자 유원지 내 개별 사업을 완료하여 정상 운영하도록 추진 ▲유원지를 활용한 꽃 축제 계획 여부 검토 ▲복분자 산업 침체로 와인동굴 투자 실효성 여부 검토 ▲숙박시설을 짓기 위한 유원지 용도변경 가능여부 검토를 요청했다. 

아산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아산면 상갑리 697번지 일원에 18년 1월부터 22년 10월까지 총사업비 97억7100만원(국비 40억7500만원, 도비 6억5백만원, 군비 50억9100만원)을 들여 아산희망센터를 조성하고, 중심가로와 마을길을 정비·확장하고, 지역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의회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BF) 인증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 ▲어울림행복누리터 운영을 위해 가로등 및 운동기구 등 추가설치 ▲어울림행복누리터 보강토 옹벽 보완 필요 ▲건물 앞쪽(농협) 기 설치된 플륨관 배수 등 문제점을 검토할 것으로 요구했다. 

주진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아산면 하갑리(고창천 합류점)~아산면 반암리(호암교) 주진천 구간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16년부터 24년까지 398억여원(국비 25억4200만원, 도비 253억7400만원, 군비 119억6400만원)을 들여 축제·호안공(8.7킬로미터), 교량공(4개소), 배수공(28개소) 등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군의회는 ▲사업 중 변경되는 공법에 대해 안전성 검토하여 시공 ▲하천편입으로 부정마을 회관이 철거되므로 회관 신축 반영 ▲재해피해가 발생한 양만장에 대하여 추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추진 ▲양만장 보상협의가 지연된 사유 및 대처 방안 검토 ▲지역업체가 참여 가능하도록 검토 등을 요구했다. 

심원국민체육센터 대책

심원국민체육센터는 35억원(기금 33억, 군비 2억)을 들여 2013년 7월 준공했으나, 콘크리트 압축강도 부실시공으로 19년 12월 사용중지됐으며, 정밀안전진단 용역 및 법원 감정결과 철거해야 하며,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군의회는 ▲족구장 진입도로 최단거리 설계로 예산절감방안 검토 ▲체육관 소송진행 등 법적절차와 별도로 체육관 신축계획 수립 검토 ▲체육관 사용 중지에 따른 시설유지 예산을 활용하여, 면민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체육관 사용 중지에 따른 체육회 등에서 임대하여 사용하는 (구)보건지소 건물 등에 대한 무상사용 검토 ▲하전체육관 냉난방 시설 증설 및 운영비 지원 검토를 요구했다. 

해리~부안 도로시설 개량공사 

심원면 궁산리(궁산저수지)~아산면 삼인리(삼인교차로) 국도에 17년 12월부터 23년 11월까지 419억원들여 선형을 개량하고 교량·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해 ㈜서한기술공사 외 3개사가 시공하고 있다.   

군의회는 ▲장어타운·공동묘지 앞 교통량이 많으므로 가변차로 등 설치 ▲농번기철 농·어업인들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 추진 ▲노견부 절삭구간으로 인해 농기계 등 이용에 불편이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포장을 요구했다.

흥덕 동사선 확포장 공사

흥덕면 제하리 825~송암리 1165 구간의 농도(1.26킬로미터)를 사업비 15억5천만원(군비)를 들여, 20년 1월부터 23년 12월까지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군의회는 ▲배수 문제에 따른 민원 처리를 위하여 안전총괄과와 협의해 민원 해소 ▲콘크리트도로 확장구간을 앵커 등을 설치한 후 시공 ▲아스콘 포장 전 토공 다짐을 반영하여 도로침하 예방 철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