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는 제279회 제2차 정례회를 11월8일(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12일(월)까지 3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고경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0월29일 서울 이태원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명복을 빌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도시를 만들자”고 강조했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정책감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안이 효율적으로 편성되도록 세심하고 철저하게 심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학수 정읍시장의 2023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 등에 대하여 시정연설이 있었다.
제1차 본회의에서 최재기 의원은 ‘상두산 주변 지역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촉구하며’란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역설했다. “상두산에 최초로 토석채취 허가가 난 시기는 1997년, 약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석산개발이 진행되었고, 현재도 3개 업체에서 토석채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석산개발로 인한 소음, 비산먼지, 오염물질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저감방안 대책을 마련하고, 개발보다는 복구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제대로 된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를 촉구했다.
또한 이도형 의원의 대표발의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개선 건의문’도 채택했다. 이 건의문에 따르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즉, 모든 사람이 시설 이용과 정보 접근 등에서 장애를 느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BF 인증 제도의 취지가 퇴색되지 않도록, BF 인증 제도의 개선을 촉구한다”면서, “BF 인증 취득 소요기간의 단축을 위해 BF 인증 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시도별 거점 인증 기관을 지정하며, BF 인증 제도의 취지가 반영된 표준설계 도면 보급 등 BF 인증 소요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할 것”을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공기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 주요 일정은 상임위원회별로 11월9일부터 1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1월17일부터 28일까지 조례안 등 안건심사 및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예산안의 예비 심사,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예산안의 예비 심사, 12월2일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조례안 등 안건 처리, 12월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있으며, 12월7일부터 9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12월12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2년 제3회 추경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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