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고창군의원이 12월16일(금) 고창군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석정온천관광지를 주택단지가 아닌 고창군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여, 대규모 관광시설등을 건립한다면, 고창군이 그토록 원하는 ‘관광객 1천만, 관계인구 10만 도시’는 결코 꿈 같은 숫자가 아닐 것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도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정온천관광지는 지난 1990년 온천관광지구로 지정된 이후 여러 부침을 겪었으나, 2008년부터 서울시니어스타워·고창군·전라북도가 협약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광지 조성을 추진했다. 현재는 온천·골프장·펜션·병원·실버타운 등을 조성해 약 5천명의 인구가 상주중이며, 약 50만명이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경신 의원은 “협약을 체결한 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과연 석정온천관광지가 당초 계획과 부합하는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며, “당초 청사진에 비해 현재 조성돼 있는 단지는 매우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광지 초기 조성계획에는 컨벤션센터, 호텔, 리조트, 위락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이경신 의원은 “초기 조성계획이 명백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착공계획조차 없다는 것에 대해, 사측과 고창군의 노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현재도 요양병원 건립과 실버휴양촌 조성 등에 치중하고 있고, 이는 여전히 관광지보다는 주택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고창군-전라북도-회사측이 협약을 체결할 당시의 계획대로 종합관광레저타운으로 조성돼야 한다”면서, “석정온천지구 45만평 중 가용부지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당초의 조성계획에 따른 세부시행지침을 마련하고, 지역을 대표 관광단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균형있는 관광산업을 추진해 줄 것”을 고창군과 서울시니어스타워 측에 요구했다.
[이경신 의원 5분 발언(원문)]
현재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의 산업화 정책으로 도시는 과밀화 되었고, 농촌은 인구절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고창군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재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 일환으로 현재 우리 군도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 활성화로 지역 상권을 되살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로써 상주인구를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 고창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관광명소가 공존하여, 생태와 문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우러지는 명품 세계 유산도시입니다. 이런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우리 고창군은 내년 2023년을 고창방문의 해로 지정하고 다양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방문객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고창과 장성 사이를 연결하는 석정-도계 사이 국지도 49호선 솔재터널과 2023년도 개통 예정인 석정-장성 북이면 사거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15호선, 거기에 더해, 지방도 708호 고창-내장나들목 간 4차선 확포장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런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창군의 최대 관광단지인 석정온천관광지의 발전 방안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미흡하여, 석정온천관광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석정온천관광지는 지난 1990년 온천관광지구로 지정된 이후 여러 부침을 겪었으나, 2008년부터 서울시니어스타워와 고창군, 전라북도가 협약체결을 통해 함께 손을 맞잡고 본격적으로 관광지 조성을 추진하였습니다. 현재는 단지 명칭을 ‘석정온천관광지-고창웰파크시티’로 변경하고, 온천·골프장·펜션·병원·실버타운 등을 조성하여 약 5천여 명에 달하는 인구가 상주중이며, 골프장 방문객을 포함, 한해 약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 지역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여, 고창군 지역 경제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 내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됨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관광개발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 몇 가지 의구심이 들어 과연 석정온천관광지가 당초의 계획과 부합되게 개발되었는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약 45만평 일대에 3천억원을 투입하여 온천과 골프장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제일의 레저형 종합관광타운을 조성하겠다는 당초의 청사진에 비해, 현재 조성되어 있는 단지는 매우 초라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관광도시로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고창군에게 반드시 필요한 컨벤션센터, 호텔, 리조트, 위락시설 조성 등이 포함된 초기 관광단지 조성계획이 명백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어떤 착공계획조차 없다는 것에 대하여, 사측과 고창군의 노력이 매우 부족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석정온천관광지는 당초의 관광단지 조성계획과는 달리 현재도 요양병원 건립과 실버휴향촌 조성 등에 치중하고 있고, 이는 여전히 관광단지보다는 주택단지 조성에만 열을 올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쩌면 고창 읍내권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대규모 관광단지인 석정온천관광지는, 고창군-전라북도-회사측이 협약을 체결할 당시의 계획대로 종합관광레저타운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석정온천지구 45만평 중 가용부지에 대하여 빠른 시일 내에 당초의 웅대했던 조성계획에 따른 세부 시행지침을 마련하고, 지역의 대표 관광단지라는 위상에 걸맞게 균형있는 관광사업을 추진하여 줄 것을 고창군과 서울시니어스타워 측에 요구하는 바입니다.
이처럼 석정온천을 주택단지가 아닌 고창군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여 대규모 관광 시설들을 건립한다면, 우리군이 그토록 원하는 ‘관광객 1천만, 관계인구 10만도시’는 결코 꿈 같은 숫자가 아닐 것이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도 자연스레 해결될 거라고 본 의원은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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