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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2기 고창군체육회장에 오철환(61) 전 고창군유도협회장이 당선됐다. 12월22일(목) 고창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선거인단 106명 모두가 투표에 참여해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오철환 후보가 과반을 넘는 63표를 획득해 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오교만 후보는 43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재선에 실패했다. 오 당선자는 내년부터 4년간 고창체육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날 투표에 앞선 소견발표에서 오철환 후보는 “체육행정의 발전적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저부터 열린 생각화 행동으로 체육현장에서 동고동락하겠다”면서, “체육계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체육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참여비율 대폭 확대 ▲장애인체육시설 확충 ▲게이트볼·파크골프시설 등 실버체육활동 활성화 ▲종목별 대회 및 전국대회 유치 통해 전지훈련 메카로 발전 ▲체육장학재단 설립 통해 우수 선수들에게 장학금 및 해외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선수들의 건강과 안정적인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료지원체계 구축 ▲고창군 체육발전 소통위원회 신설 등을 공약했다. 오철환 후보는 오가네수산 대표로 전북대학교 농생명학과를 졸업했으며, 고창군유도협회장과 새고창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당선 후 소감을 발표하면서, “선거로 분열된 고창체육을 하루빨리 봉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고창체육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면서, “새로움을 갈망하는 체육인 여러분의 간절함이 부족한 저에게 체육회장의 자리가 아닌 권한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오철환 당선자는 “우리 체육회가 소통이 없는 예산집행기관이 아니라, 여론을 수렴하고 지속가능한 대책을 마련하는 정책입안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고창체육회의 근본적 체질과 디엔에이(DNA)를 바꾸겠다”면서, “저는 이러한 위치에서 주어진 권한 사용과 임무에만 충실한 것이며, 체육회가 과거의 모순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저의 노력과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우리 체육회를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고, 군민 속에 생활 속에 체육회가 존재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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