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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이에스지(ESG) 실무자협의체인 전북사회가치네트워크가 12월26일(월) 정읍시에 청년발전기금 2100만원을 전달했다. 정읍의 청년창업가를 위해 소속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국민연금공단·한국국토정보공사가 각 700만원씩 모아 마련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정읍시 청년발전기금을 통해 내년도 에스케이(SK)넥실리스와 함께하는 ‘정읍형 로컬 청년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등 지역 청년창업가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간사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장호 차장은 “전북지역 청년 창업가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정읍시가 청년발전기금을 조성해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역의 청년창업가들이 역량을 갖춰 실제 창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공공기관에서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구소멸과 청년유출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큰 귀감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청년창업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회가치네트워크는 2019년 4개 기관으로 시작해 해마다 참여기관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탄소산업진흥원,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 등 모두 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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