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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부부사랑 정촌가요특구’는 천년의 숭고한 사랑과 애틋한 부부 사랑을 기린 백제가요 정읍사(井邑詞)를 주제로 조성한 정읍시의 대표 관광지다. 신정동 일원에 가요박물관과 만석꾼 가옥, 정읍사 여인의 집, 취풍향(누각)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현재 명칭에 ‘특구’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줄 우려가 있고, 백제가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한 목적에 맞지않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정읍사를 주제로 조성한 의미와 목적을 쉽게 전달할 수 있으면서, 정읍사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으로 변경하기 위해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 공모 기간은 1월11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1개의 명칭안을 제출할 수 있다. 정읍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우편 접수(정읍시 충정로 234, 정읍시청 관광과 4층) 혹은 메일 접수(hak0525@korea.kr)를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안에 대해서는 최우수(1명) 100만원, 우수(1명) 70만원, 장려(1명) 30만원 등 총 2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시는 신청자로부터 명칭을 제출받아 심사위원회의 1차 예비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명칭안을 선정하고, 2차 본 심사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청 관광과는 “이번 공모는 국민이 알기 쉽고 기억하기 쉬우며 독창적인 관광지 명칭을 정하는 것으로, 정읍 관광 활성화의 유용한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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