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에 소재한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1월9일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한 그린 바이오 산업 중 미생물 산업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센터의 내부 역량과 국내외 미생물 산업 및 정책 현황을 분석해 지속가능한 센터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정읍시와 전라북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등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미생물 센터의 역량 강화와 미생물 산업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2028년까지의 센터의 비전과 전략,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담은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용역 수행 기관은 ▲센터 현황 분석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지원사업 성과 분석 ▲R&D 사업 성과 분석 ▲국내외 미생물 동향 ▲전라북도 및 정읍시 미생물 정책 동향 ▲전라북도 및 정읍시 미생물 산업 동향 ▲센터 설립 및 운용 효과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미생물 센터 관계자는 “농축산용 미생물 센터는 국내 미생물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미생물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 이후 전국 220여 개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생산 기업을 대상으로 효능검증과 안전성 평가, 대량 배양과 제형 공정, 산업화 분야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23종의 복합 미생물 안전성 분석 시스템을 통해 국내 유일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시험분석·인증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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