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를 맞아 3월1일부터 고창읍성 내 동문(등양루)을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고창읍성과 자연마당, 노동저수지 수상데크을 연계한 관람객 동선이 확대되면서 외부 관광객의 지역내 체류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은 고창읍성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성곽 둘레길에 야자매트를 설치해 산책로를 정비했다. 또 화장실 리모델링과 화장실 내 안심비상벨 설치, 커피자판기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또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조선시대 전통복장의 수문장 운영으로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고창군은 1월부터 고창읍성을 무료개방하고 있다. 고창군민은 기존과 같이 무료로 입장하며, 유료입장객에 대해 관람료 전액을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관광객 유입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군청 오미숙 문화예술과장은 “고창 방문의 해를 맞이해 고창읍성이 역사가 살아숨쉬는 여유와 쉼의 공간으로 재탄생해 대표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더욱 높이겠다”며 “다시 찾고 싶은 고창으로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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