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동력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특정 계층이 아닌 각계각층의 모든 시민이 행복한 ‘정읍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상황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해 소외된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불어넣으며, 복지 도시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이 행복하고 편안한 고령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기초연금과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에 1396억원을 투입했으며, 위기 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을 위해 379억원을 지원하는 등, 복지정책에 정읍시 전체 예산의 25.29퍼센트인 2646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올해도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평생 복지 실현을 위해 총 2908억원을 들여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 등 정읍형 복지서비스로 복지 체감도 높혀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 체감온도 향상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후 민생안정과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모든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일상 회복지원금’을 지원했고,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 세대에 ‘한파 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이학수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모두에게 따뜻한 ‘체감형 복지 실현’과 나눔을 통해 행복한 ‘정읍 공동체 실현’을 위해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는 지역민이 기부한 식자재와 식품을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료로 가져가는 사업이다. 이웃과 음식을 나누면서 시민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게 함은 물론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음식물 낭비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내장상동·수성동·시기동 등 주민센터 3곳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운영 중이며, 효과와 반응 모두 좋아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정읍’ 만들기…아동·육아 정책 ‘강화’
정읍시는 낮은 출산율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 자체 예산 24억원을 투입해 0~59개월 아동에게 매달 1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육아수당은 생애 초기 가정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육아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지급 대상은 2023년 3월 기준으로 2018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출생한 아동의 친권자다. 매월 25일 정읍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최대 60개월간 총 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자녀 출생 초기에 큰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의 첫 만남 이용권도 지급하고 있다. 첫 만남 이용권은 유흥업소·사행업종·면세점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째 출생아에게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은 1천만원의 출생축하금도 지급하고 있다.
부모 행복! 아이 행복! 아동보호전문기관·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북면 화해리 69-10번지 일원에 총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들어선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문제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피해 아동들의 보호와 치유를 위해 마련되는 공간으로, 326평방미터 면적에 상담실·치료실·검사실·회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 시는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돌봄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육아 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활성화 지원을 목표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공동육아·공동돌봄 공간이다. 이곳에는 자녀를 위한 안전한 돌봄공간·수유실·유아화장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장난감과 도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음악 놀이, 또래 자녀를 돌보는 부모들의 자조 모임인 ‘가족 돌봄 품앗이 활동’ 등을 지원한다.
노인·장애인 맞춤형 정책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정읍’ 실현
시는 어르신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모두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행복한 정읍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시는 노인과 장애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2023년 노인·장애인 관련 예산 1800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을 활용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 등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인 ‘응급 안전·안심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성인용 보행 보조기를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시설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장애인·노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전동보조기기 보험료 지원사업, 소규모 점포 경사로 보급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형 복지 핵심!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역량 강화 주력!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방식에서 탈피해, 지방자치단체의 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발굴해, 다양한 이용자에게 바우처 방식으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34개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노인,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1,10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문화 여가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 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5개 영역(사업관리·인력관리·기관관리·조직운영·평가보고서) 평가에서 전라북도 14개 시·군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기관이 한층 발전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적절한 배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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