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주고등학교(교장 한호석)는 6월15일 오후 3시30분 정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배드민턴부 창단식을 갖고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그동안 지역 내에는 고등부 배드민턴부가 없어 뛰어난 선수들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쉬운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정주고 배드민턴부 창단을 통해, 앞으로는 지역 내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정읍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학교 체육 시스템이 조성됐다.
선수단은 감독·코치 3명과 선수단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4명은 타 지역에서(인천 2명, 김천 1명, 광주 1명)에서 전학 와 선수단에 포함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의암학원 정주고등학교 김진후 초대이사장, 전북교육청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 정읍교육지원청 최금희 교육장,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정읍시의회 의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이형관 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 회장, 조보익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 심용현 전북배드민턴협회장, 고현기 정읍시배드민턴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과 대한배드민턴협회, 메인 스폰서 요넥스, 한국중·고배드민턴협회, 전북배드민턴협회, 정읍시 배드민턴협회에서 학교운동부 창단지원금과 배드민턴 훈련용품을 지원했다. 특히, 정읍시는 정주고 배드민턴부 창단을 위해 체육인재양성 지원금을 지급해 창단에 큰 역할을 했다.
정주고등학교 조상현 감독은 “각종 전국대회와 전국체전 선발전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착실하게 훈련해 실력을 키워, 정읍시 엘리트 체육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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