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윤준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뒤 3월15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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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을 이끌어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윤준병 후보가 같은 당 유성엽 후보를 물리치고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권리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읍·고창 경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윤준병 후보를 최다 득표자로 선정했다.
윤준병 후보는 기존 여론조사들에서 유성엽 후보에 앞서지 못해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민주당원들의 높은 지지에 힘입어 재선 가도를 달리게 됐다. 의정성과와 민원해결의 측면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지방선거 공천과정을 통해 반대세력이 뭉치면서 유성엽 후보가 대항마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유성엽 후보가 상대적으로 민주당세나 정체성이 약한 반면, 지역에서 윤준병 후보가 민주당의 대표적 인물로 구축된 점,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인 의정성과와 민원해결에서 높은 소구력을 보인 점 등이 승리의 요인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정읍시민·고창군민과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된 것은 정읍시민·고창군민과 정통 민주당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윤 후보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경선 과정에서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유언비어 등으로 유권자들의 피로감만 쌓이게 했다는 점에서 경선후보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하다”며 “그러나 이번 경선은 ‘정읍고창이 과거로 퇴행하느냐 아니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이자, ‘정통 민주당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철새정치인·낡은 정치세력에게 민주당을 빼앗기느냐’를 가리는 건곤일척의 승부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제 경선과정에서 발생한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을 이끌어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승리를 견인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이자 성지인 정읍·고창에서부터 승리의 깃발을 들어 올려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을 탈환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후보의 국가과제 3대 공약, 지역과제 2대 공약
윤 후보는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국가경제를 성장시키면서 성장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성장과 복지의 균형의 정책을 펼치겠다”며 “특히 지방소멸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경제, 농산어촌의 재구조화 등에 집중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가과제로 ▲지방경제의 회생 ▲도농·빈부·약자와의 동행 ▲살기좋은 농산어촌 만들기를, 지역과제로 ▲정읍의 동진강 회생과 ▲고창의 서해안 철도건설 등을 제22대 총선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지방경제 회생 프로젝트’로서 “시골마을에서도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경제정책을 대전환하겠다”며, 지방경제를 뒷받침해 온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예산도 윤석열정부의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고창의 RE100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특권과 반칙이 통용되는 사회가 아닌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의 정치’를 실현하고 “함께 더불어 인간답게 잘사는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며 ‘동행(同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어촌을 사람이 돌아오는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농어촌 재구조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여기에는 빈집 및 폐교정비, 농어촌의 거점마을 조성, 도심재생 본격화, 농어촌 맞춤형 교통모델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한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로서 동진강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이다. 정읍의 젖줄인 동진강의 치수·이수기능 보강과 관리체계를 국가로 일원화하고, 하천 주변을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정읍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동진강을 모두 뚝방길로 연결하고, 낙양보의 개설과 36홀 규모의 파크장 설치, 억새꽃 축제를 개최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서해안 철도관광시대를 뒷받침할 서해안철도건설 프로젝트도 추진하겠다”며 “서해안 철도건설 계획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전북도와의 공동용역을 추진하면서 예타 면제를 받기 위한 특별법도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3월19일 선관위 등록 기준) 국민의힘 최용운 전 아시아통신 기자(61), 자유통일당 정후영 정읍고창 당협위원장(71·고창우리교회 담임목사), 무소속 안제륭 파이코퍼레이션 대표(48)와 본선을 치를 예정이다.
윤준병 후보 기자회견…“정읍고창 정통 민주당원의 위대한 승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윤준병 후보는 3월15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정읍과 고창을 위해 흘렸던 땀과 노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힘을 바탕으로 ‘정읍·고창의 봄’을 앞당기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의 봄’을 되찾으라는 주민과 당의 준엄한 명령을 소명으로 삼아 제22대 총선 승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 국회의원 후보로 윤준병을 선택해 주시고, 경선 승리를 위해 동행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선은 정읍시민·고창군민과 정통 민주당원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경쟁했던 유성엽 예비후보와 지지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비 온 뒤 땅은 더 단단히 굳어지듯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고, 정읍·고창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특히, 윤준병 후보는 “이번 경선 승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22대 총선은 후안무치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가 연장돼 과거로 퇴보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되찾아 미래로 진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검찰 독재 종식과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하며, 하나된 정읍·고창이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선 승리 요인에 대해서 윤 후보는 “경선은 조직이 움직이는 선거다.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그리고 정읍과 고창 현역 주류 정치인들의 열정적인 노력이 이번 승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또 경선기간 벌어진 고소·고발건과 관련해서는 “과열 경선으로 인해 혼탁 선거가 되면서 지역 유권자들에게 불편함과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 개인적으로는 고소·고발 건에 대해서는 취하하고 싶지만, 공명선거를 훼손하는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위법행위에 대해서만큼은 사법당국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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