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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한다고 2월 13일 밝혔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 공간을 제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나아가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고창읍 성산3길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곳에 마련됐다. 총 12호의 주택이 청년들에게 제공된다. 상반기 중 7호를 우선 모집해 공급하고, 하반기에 추가로 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주거 특성을 고려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 필수 가전이 기본적으로 구비돼 있다. 또한, 시세 대비 50퍼센트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가 책정돼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년들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청년들이 초기 정착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2회(총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고창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기준을 검토한 후 2월 중 최종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선정된 입주자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입주할 수 있다. 또한,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주거 환경을 유지할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대주택 공급이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고창에서 꿈을 펼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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