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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정읍시장 선거, 누가 도전에 나서는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치열, 김민영 무소속 출마 확정적…조국혁신당이라는 변수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07일(금)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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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202663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1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읍시장 선거전이 서서히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치열한 경쟁, 이학수와 김민영의 리턴매치 가능성, 그리고 조국혁신당의 잠재된 돌풍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읍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지만, 최근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도전이 계속되면서 정치 지형도 일정한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선거 역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경선 후유증으로 지지층이 분열할지 아니면 신속한 봉합을 통해 결속력을 유지할지에 따라 무소속 및 기타 정당의 당선 가능성도 크게 좌우될 것이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기존 정치 구도를 흔들며, 민주당 표심을 잠식할 가능성이 있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후보군 분석

현재까지 정읍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후보는 이학수·김민영·장기철·이상길·최도식 등 5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정치적 기반과 강점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유남영 정읍농협 조합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영재 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 이사장, 정도진 전 정읍시의장, 우천규 전 정읍시의장, 안수용 둘레 이사장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이학수·김민영·장기철·이상길·최도식의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학수(더불어민주당, 현 정읍시장)

이학수 현 정읍시장은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며, 현직 시장으로서 행정 경험과 정책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결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법적 논란은 그의 정치적 입지에 영향을 미쳤지만, 시정 운영에 집중하며 행정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또한, 주요 현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 후보가 많아지면서, 현직 시장으로서 조직력과 인지도를 활용해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민영(무소속, 전 정읍산림조합장)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은 지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본선에 출마해 이학수 시장과 접전을 벌였지만 패배했다. 하지만 이학수 49.75%, 김민영 45.77%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본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 이학수 세력을 결집하고 기존 지지층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김민영 전 조합장은 무소속 후보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할 수 있을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무소속 후보로서 정당에 얽매이지 않는 강점을 내세우며, 정읍의 화합과 결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장기철(더불어민주당, 김대중재단 정읍지회장)

장기철 지회장은 18·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정읍시장 선거를 통해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는 민주당 내 탄탄한 인맥을 바탕으로 경선 경쟁력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 윤준병 국회의원의 당선을 적극 지원하며 당내 입지를 다졌다. 그의 강점은 민주당 내 네트워크를 활용한 조직력과 당원 결집력이다. 반면,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서 연이어 낙선한 이력이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당내 기반을 적극 활용하고 경쟁 후보들과의 차별성을 부각한다면, 경선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상길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이상길 시의원은 정읍시의회에서 지역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왔다. 성실한 의정활동과 꾸준한 현장 방문을 통해 지역 현안을 파악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신뢰를 쌓아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정읍시의원으로서 쌓아온 경험과 정책 감각을 바탕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데 주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다수의 후보가 경쟁하는 치열한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이상길 의원이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 민심을 결집하고 지지층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가 경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도식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비서관)

최도식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경선에서 가장 젊은 후보로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중앙정부에서 정책 실무를 경험한 그는 이를 바탕으로 정읍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정읍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경선에 도전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정치적 경험을 쌓고 지역 내 인지도와 지지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젊은 정치인으로서 실용적인 정책 접근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각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비서관이 젊은 후보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지층을 얼마나 결집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치열한 경쟁 구도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를 둘러싼 경선이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이학수 현 시장을 비롯해 장기철, 이상길, 최도식 등이 출마 가능성을 보이며 당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향후 추가 후보의 등장 여부와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과 연대가 선거 판도를 가르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이학수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과 행정 경험을 앞세우며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후보들 중 일부가 전략적으로 연대하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장기철 지회장은 민주당 내에서의 오랜 활동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당내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상길 시의원은 신선한 개혁 이미지를 강조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지역사회에서 지지 기반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최도식 전 비서관은 중앙정부에서의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을 내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다..

현재 윤준병 국회의원은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장기철 지회장, 이상길 시의원 등과 당내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관계가 경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대목이다. 경선까지 1년 이상 남아 있는 만큼, 각 후보의 지지층 결집 방식과 세력 재편 여부가 향후 경쟁 구도를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선이 가까워질수록 후보 간 연대나 전략적 합종연횡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의 경선 관리가 선거 승패 좌우할 전망

정읍은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이 본선까지 영향을 미쳤다. 당시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민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민주당 표심이 분열됐고, 본선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이로 인해 민주당의 조직력이 흔들렸고, 내부 갈등이 선거 이후에도 지속됐다. 이와 같은 경선 후유증이 반복될 경우, 본선에서 민주당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선거에서는 경선 후유증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경선에 불복한 후보가 조국혁신당이나 무소속과 연대할 경우, 표 분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조국혁신당이 전북 지역에서 세를 확장할 경우,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 일부가 이탈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하고, 탈락 후보들의 이탈을 최소화하는 것이 선거 승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분석된다.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경우, 본선에서 무소속 후보나 기타 정당 후보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경선 이후에도 당내 통합을 이루지 못하면, 2022년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

특히, 민주당이 본선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선 패배자들을 당내에서 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후보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들이 민주당을 이탈하지 않도록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26년 정읍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의 승패는 경선 후유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경선에서의 내부 갈등이 본선까지 이어질 경우, 무소속 후보나 기타 정당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본선 관전 포인트: 이학수 대 김민영 리턴매치 가능성

민주당 경선에서 이학수가 승리할 경우,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김민영과의 리턴매치가 가능성이 주목된다. 김민영의 무소속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그는 반()이학수·()윤준병 세력을 결집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민주당 경선 결과에 따라 일부 후보들이 그의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학수 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조직력을 활용해 경선을 통과할 경우 본선에서도 안정적인 지지층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 김민영은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학수 시장과 접전을 벌인 경험이 있다. 당시 본선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김민영은 이번 선거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경선에서 이학수가 승리할 경우 다른 후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본선 구도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부 후보들이 김민영과 연대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본선에서 또 다른 정치적 흐름을 만들 수 있다. 반면, 민주당 내부에서 단일화를 이끌어낼 경우, 본선에서 김민영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본선에서 이학수와 김민영이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는 지난 선거의 연장선에서 더욱 치열한 선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경선 과정에서의 변수와 본선에서의 지지층 재편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는 유동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까?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북에서 조국혁신당이 얼마나 세를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조국혁신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전략적 선택으로 조국혁신당과 손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국혁신당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거나 자체 후보를 내세운다면 민주당 지지층 내 균열을 일으킬 수 있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정읍시장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가 공식적으로 거론된 바는 없으나, 향후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일정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조국혁신당이 본격적인 지역 조직 구축에 나설지, 혹은 민주당과의 연대를 고려할지가 주목되는 가운데, 본선에서 미치는 영향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경선+리턴매치?+조국혁신당 변수의 삼각구도

2026년 정읍시장 선거는 이학수, 김민영, 장기철, 이상길, 최도식 등 5인의 경쟁 구도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결과가 본선 구도를 결정할 것이며,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행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지지층 일부를 잠식할 가능성이 있어 선거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선거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읍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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