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동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약 1억5천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올해 1~2월 동안 고창군에서는 야구·태권도·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34개 팀, 56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동계 시즌 대비 약 30퍼센트 증가한 규모로, 고창군의 체육 인프라가 선수단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최적의 전지훈련 환경 갖춘 고창스포츠타운
고창스포츠타운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구장 3면, 야구장 1면, 유소년 야구장 1면, 실내 야구 연습장, 탁구·배드민턴 전용 구장, 족구장, 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군립체육관, 공설운동장, 전지훈련센터와도 인접해 있다. 또한, 주변 숙소와 식당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선수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지훈련센터에는 근력 및 유산소 운동 기구가 완비되어 있어, 폭설이나 악천후로 인해 야외 훈련이 어려울 때에도 선수들이 훈련 공백 없이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 같은 체계적인 시설 덕분에 고창을 찾은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지훈련을 위해 고창을 방문한 선수단은 숙박시설과 식당을 비롯해 관광지까지 이용하며,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스포츠 활동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연계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지훈련을 위해 고창을 찾은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창을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지원책을 마련하여 더 많은 선수들이 고창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전지훈련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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