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제314회 임시회 둘째 날인 2월19일부터 기획예산실을 시작으로 25일까지 ‘2025년도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며, 고창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보고를 통해 각 부서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고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조민규 의장은 업무보고에 앞서 “이번 업무보고는 고창군 주요사업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다”라며, “집행부가 의원들이 제시한 지적과 대안을 적극 검토해 군정에 반영하고,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에서는 각 의원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주요 질의 및 개선 방안
▲조민규 의장: 방장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조성사업과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사업의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별 사업이 아닌, 연계된 관광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차남준 의원: 농업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중부권) 추진 부서가 농촌활력과와 농업정책과로 이원화되어 있어 효율적인 사업 집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선덕 의원: 고창군 주차타워 유료화 시행으로 인해, 야간(21시~07시)에도 주간과 동일한 주차요금을 부과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야간 주차 이용객이 비교적 적은 점을 고려하여, 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박성만 의원: 고창읍주민행복센터 증축공사와 관련해, 해당 센터가 많은 민원인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시설임을 강조하며, 청사 내 직원 및 민원인들이 쉴 수 있는 쉼터 공간 마련을 요청했다.
▲임종훈 의원: 탄소중립을 위한 공공시설물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이 전문적 관리 체계 부족으로 인해 출력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최인규 의원: 도내 순창군의 사례를 들어, 교육을 통한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고창교육지원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센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집행부가 적극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조규철 의원: 강서달권역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일부 시설이 현재 운영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하며, 유휴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행정재산 담당부서에 요청했다.
▲이경신 의원: 소상공인 운전자금 융자Ⅰ과 융자Ⅱ의 차이를 질의하며, 소상공인들이 원활한 경영자금 조달을 할 수 있도록, 두 융자 상품의 혜택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집행을 주문했다.
▲임정호 의원: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유채 재배를 통한 경관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며, 경관작물의 다양화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오세환 의원: 청보리밭 축제의 관광객 방문 목적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데 있음을 강조하며, ‘치유문화축제’ 요소를 청보리밭 축제에 접목해 더욱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고창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각 의원들은 고창군의 관광 활성화, 농업 정책 강화, 친환경 사업 확대,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기존 사업 간의 연계 강화와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고창군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방장산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와 달빛노을 양고살재 조성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업인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과 같은 농업 지원 정책은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주차타워 유료화와 관련된 문제, 공공시설물 태양광 발전시설의 효율성 개선, 교육 정책을 통한 인구 유입 촉진, 경관보전직불제 지원사업 강화 등은 모두 군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과 예산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의회와 집행부는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의회는 향후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며, 각종 건의 사항이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제314회 임시회를 통해 고창군의 발전 방향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됐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제시됐다. 앞으로도 고창군의회는 군민 중심의 행정,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집행부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고창군의회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며, 이번 임시회를 계기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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