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공동주택 주민 간 소통과 협력 증진을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주거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정읍시 내 1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주민 갈등 해소, 친환경 실천 체험, 재난·생활 안전, 주민 화합 행사, 이웃돕기·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정읍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 공동체성, 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 공동주택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공동주택은 사업 계획에 따라 최소 2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3월13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시청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지역활력과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지역활력과(과장 강용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활발하게 교류하고, 이웃 간 소통이 원활한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공동주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2013년부터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주민 간 갈등 해소와 소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에는 5개 공동주택을 선정해 주민 화합 축제와 친환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참여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동주택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이웃 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한 생활 공동체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올해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주민 자치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조성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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