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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읍숲체원, 전북 산림복지의 새 지평을 열다
270억원 투입, 2028년 완공 목표…정읍이 산림휴양도시로 도약
윤준병 국회의원 주최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성료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15일(토)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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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전북 최초의 산림복지 허브이자 자연 속 쉼터가 될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7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산림 교육과 치유, 자연 체험이 결합된 종합 산림복지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을 지향하는 정읍숲체원은 국산 목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과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출 계획이다.

지난 38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열린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에는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을 비롯해 임상섭 산림청장, 이학수 정읍시장, 박일 정읍시의회 의장, 황성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부원장, 임승식·염영선 도의원 및 정읍시의원,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계획이 공유되고,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정읍숲체원의 운영 방향, 지역 경제와 관광에 미칠 영향,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방안,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었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 자체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정읍 지역과 실질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지역민 우선 채용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숲체원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로, 국민들이 숲에서 다양한 체험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쉽게 말해, 숲에서 힐링하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산림 체험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 국립대관령숲체원(강원 평창), 국립양산숲체원(경남 양산) 등이 운영되고 있다.

 

정읍의 산림복지 랜드마크, 국립정읍숲체원

국립정읍숲체원은 전북 최초의 국립 산림복지시설로, 정읍시 북면 복흥리 일원에 조성된다. 사업 규모는 총 270억원이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에는 방문자센터, 강당, 숙박시설,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축물은 친환경 목구조로 설계된다. 이는 국산 목재 이용 촉진 및 친환경 건축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다. 특히, 국립정읍숲체원은 국가에서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정읍시 재정 부담 없이 지속적인 시설 확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투입 없이도 장기적으로 운영이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숲체원은 단순한 휴양 시설이 아니라 전 연령층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정읍 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윤준병 의원은 설명회에서 국립정읍숲체원은 단순한 산림복지시설이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산림복지·관광·지역경제세 마리 토끼 잡는다

국립정읍숲체원의 조성이 완료되면, 정읍은 내장산 국립공원, 아양산 치유의 숲,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전국적인 산림휴양도시로 자리 잡게 된다. 산림복지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정읍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숙박·외식·체험 산업 등이 함께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읍은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로, 전북뿐만 아니라 충남·경기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국립정읍숲체원이 전국적인 산림복지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국립정읍숲체원의 성공적 조성을 희망하며, 산림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의 지역 주민 우선 활용 방안, 일자리 창출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 주민은 국립정읍숲체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산림복지시설은 단순한 휴양시설을 넘어 건강 증진, 교육, 치유 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정읍숲체원이 단순한 관광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

 

윤준병 의원, ‘지방경제 회생 프로젝트가속화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은 윤준병 의원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지방경제 회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방산업단지 입주 여건 개선, 농어민 소득 안정 도모, 지역사랑 상품권 예산 회복, 국립숲체원 조성, 국민연금공단 연수원 건립, 노을대교 차질 없는 추진 등을 포함한다.

윤 의원은 국립정읍숲체원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산림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국가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읍, 산림복지도시로 거듭난다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산림복지시설 건립이 아니라, 정읍이 산림복지도시로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적으로 국립 숲체원이 운영되고 있는 지역들은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정읍 또한 내장산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과 연계된 산림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국립정읍숲체원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정읍이 산림복지와 관광이 결합된 거점으로 성장할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270억원 규모의 국립정읍숲체원은 산림복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시설로 자리잡을 것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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