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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해리면에 올해 첫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소식이 됐다.
고창군은 지난 3월13일 해리면에서 태어난 올해 첫 신생아 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축하를 전했다. 해리면에서 올해 첫 번째로 태어난 아기는 이씨 부부의 딸 하윤 양이다. 해리면의 연간 출생아 수는 최근 10명 이하로 감소한 상태라, 이번 탄생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고창군은 출산을 장려하고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도 출산축하꾸러미와 아기옷을 전달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해리면행정복지센터와 부녀회·생활개선회 관계자들도 함께 축하금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산모와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첫딸을 품에 안은 이씨 부부는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했다. 산모는 “가족과 이웃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서 아이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창군의 세심한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에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이 한결 줄었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출산 가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임산부 영양제 지원, 임신·출산 축하용품(50만원), 산후조리비(200만원), 출산장려금(300~2000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 지원, 분만진료비 지원, 유축기 대여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 치료비 180만원을 지원하는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문한 관계자들은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기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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