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해피데이

고창군은 오는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한다고 4월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를 주제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을 중심으로 철새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갯벌 섬 탐험’과 ‘갯벌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약 20개 팀, 70여 명이 참가해 갯벌 아트워크, 저서생물 관찰, 갯벌 소리 채집 등을 통해 생태계의 중요성을 배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탐조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오리엔테이션과 탐조 이론 교육을 받은 뒤 고창갯벌에서 직접 철새 탐조 활동을 하고, 갯벌의 생태계를 체험한다. 또한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워크숍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고창갯벌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보전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5월1일 오전10시부터 시작되며,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큐알코드)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