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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근로복지공단 정읍어린이집이 제23회 전북특별자치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유치부 부문에서 최우수상(2위)을 수상했다. 6월13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대회는 어린이들의 노래를 통해 소방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주관했으며, 한국소방안전원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유치부 6개팀과 초등부 9개팀 등 총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노래로 배우는 소방안전’을 주제로 각 팀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펼쳤다.

정읍소방서 대표팀은 ‘나는 어린이 소방관’이란 제목의 노래로 출전했다. 지도교사와 어린이들은 밝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습기간 동안 어린이들은 율동과 노래에 정성을 쏟았고, 그 결과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공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의 동요 공연은 ‘즐기는 배움’의 방식으로 안전 교육을 체화하며, 노래와 율동을 통해 안전 교육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참가자 전원은 노래를 통해 소방 활동과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의 실천으로 이어지는 안전 습관을 몸에 익혔다.

어린이들의 노래 한 구절, 율동 하나가 안전을 기억하는 일상의 작은 장면으로 남았다. 정읍소방서 최경천 서장은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이룬 값진 성과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소방을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안전의식을 자라나는 마음에 자연스럽게 심을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