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회원가입기사제보구독신청기사쓰기 |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기사제보
구독신청
광고안내
저작권문의
불편신고
제휴안내
기관,단체보도자료
 
뉴스 > 정치·행정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개정된 ‘농업4법’ 논란, 고창군 현수막 정치로 번져
농업4법 현수막 일제 게시 배경에 군청 개입 의혹
고창군농민회 등 “관권 개입 사전선거운동” 강력 규탄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8월 20일(수) 08:01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지난 811, 고창군 전역에 농업 4법 국회 통과를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다. 지역 농민단체, 작목반, 지역농협 등 여러 명의로 게시된 현수막에는 농민들의 오랜 염원’, ‘3년간의 끈질긴 노력등의 문구가 담겨 있었고, 이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준병 의원의 성과를 부각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현수막이 내걸린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 같은 행위의 배후에 고창군청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행정기관이 특정 정치인의 치적 홍보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고창군농민회(회장 이덕진), 고창군여성농민회(회장 박진희), 진보당 고창지역위원회(회장 이대종)818일 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명백한 관권 개입 사전선거 운동으로 규정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농업 4을 둘러싼 환호와 분노

고창군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은 농업 4통과를 축하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정작 농민회 등은 이 법안을 누더기 법안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됐던 법안에서 핵심 요구인 공공비축미 수매 확대 등이 빠졌고, 가격안정제의 핵심인 평년가격기준이 삭제돼 실질적인 소득 보장이 불확실해졌다고 주장한다. 고창군여성농민회 박진희 회장은 농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골자는 다 빼버린 법안이라며 제대로 된 농민 4법으로 자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8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기존보다 후퇴했다. 농민들은 환영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겉으로는 농민들의 숙원을 이룬 것처럼 보였던 현수막 뒤에, 실제로는 후퇴된 법안에 대한 농민들의 깊은 불만이 숨어 있었다.

 

협조인가, ‘강요인가갑을 관계 의혹

고창군농민회는 현수막 게시에 고창군청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행정기관과 농민단체 및 농협 간의 관계를 지적했다. 현수막을 건 단체 관계자들은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를 통해 현수막 게시를 종용받았다고 증언하며, “계속 전화를 걸어 사정하고 요구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고창군 관계자들은 윤준병 의원이 농업 4법 개정을 위해 노력한 것이 사실이 아니냐고 답변하면서도, 종용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며 단순히 좋은 뜻을 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협조 요청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농민회 측은 행정기관이 특정 정치인의 이름을 명시하며 현수막 게시를 요구한 것은 행정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라고 강조한다.

 

행정의 중립성 훼손, 민주주의 근간 흔들

고창군농민회는 이번 사태를 행정기관이 특정 정치인의 치적을 홍보하고 대리 선거운동을 한 행위로 규정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정책과가 농업단체 및 지역농협과의 갑을 관계를 이용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농민과 농업 단체의 자율성 및 독립성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관행이라는 것이다. 농민회는 고창군청에 관권 개입 사전선거 운동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즉각 마련 농민 단체에 대한 부당한 압력 행사 중단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고창 농업의 미래와 농민의 권익을 위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싸울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에도 제보할 예정이다.

김동훈 기자  
- Copyrights ⓒ주간해피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동학농민혁명 이후 고창 지역사회 격변과 근대적 재편 실증적
고창 덕산지구 아파트 888세대 공급…9월 분양 시작
김대중·안수용·이상길·최도식, ‘4인 연대’ 형성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경선후보자 심사결과 발표
정읍시장 민주당 경선 재편…공천 탈락 3명, 8명에서 5명으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의원 경선, 현역 지역구 시의원 모두 공천
고창 덕산지구 택지 31필지 공급…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고창군수 후보, 한빛핵발전소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은?
동학농민군의 분노, ‘전운소 혁파’로 되살아나다
정읍 유·초 교사들, 5세 이음교육 머리 맞댔다
최신뉴스
1[사회·복지]고창산단 비대위, 전북도청·고창군청 규탄 기자회견문(3월  [편집자 기자]
2[문화·스포츠]탐방 :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최첨단 시스템, 넓고 쾌적한 환경 모양스크린골프연습장  [안상현 기자]
3[세무상식]부가가치세 매입세액 불공제 대상  [심성수 기자]
4[정치·행정]“단 한 명도 놓치지 않는다”…민생회복지원금 신청 2주
정읍시, 2월27일까지 접수…기준일 이후 출생해 신고 마친 신생아도 포함  [김동훈 기자]
5[사회·복지]고창 삼양사 염전부지, 562억원에 매매 계약
고창태양광발전주식회사 매입, 태양광 추진 중?  [김동훈 기자]
6[독자기고][기자회견문] 50억짜리 용분수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하  [편집자 기자]
7[문화·스포츠]문화의전당 공연
딱따구리음악회  [유형규 기자]
8[정치·행정]우리지역 동량의 재산은 얼마일까(2) 고창군의원
고창군의원 중 차남준 의원이 22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고, 임정호 의원이 9천만원으로 가장 적어  [김동훈 기자]
9[종합기사]자아정체성 형성하기  [박종은 기자]
10[뉴스]특성화 교육으로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자율 영선중학교
<특집> 전국단위모집 자율 고창영선중학교  [김동훈 기자]
11[고창살이]상호 보완적인 나라, 일본과 한국  [나카무라 기자]
12[사회·복지]바로잡습니다
석정파크빌은 숙박시설이 아닌 '주택'입니다  [김동훈 기자]
13[종합기사]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고창영선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4[종합기사]우주항공교육의 메카 강호항공고등학교  [안상현 기자]
15[정치·행정]고창군청 인사발령(3월3일자)  [김동훈 기자]
편집규약 윤리강령 윤리강령 실천요강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간해피데이 / 사업자등록번호: 404-81-36465/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로 38번지 상원빌딩 3층 / 발행인.편집인: 박성학
mail: hdg0052@naver.com / Tel: 063- 561-0051~2 / Fax : 063-561-5563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244 | 등록연월일: 2008. 5. 24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