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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이 소규모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과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위해 도학초등학교(덕천면 하학리)와 도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2026년 3월1일자로 덕천초등학교(덕천면 우덕리)에 통합하기로 확정했다. 교육지원청은 8월28일 통합(폐지)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학생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과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구조 재편이다.
도학초는 2025학년도 재학생 6명, 병설유치원 원아 0명(휴원)으로 소규모 운영이 지속돼 왔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도학초(병설유치원 포함)와 덕천초 통폐합 계획을 수립하고, 3월부터 4월까지 9일간 학부모·학교운영위원·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통합(폐지)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도학초 학부모 80퍼센트가 통합에 찬성했고, 학교운영위원과 지역주민도 통폐합에 동의했다.
행정절차는 법정 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도학초(병설유치원 포함) 통합(폐지) 행정예고를 실시했고, 7월15일 통폐합 확정고시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도학초와 병설유치원은 2026년 3월1일부로 폐지되며, 학생과 교육과정은 덕천초에 통합 운영된다.
최용훈 교육장은 “학부모·교직원·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와 충분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환경과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적정규모학교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통학 안전, 학사 운영, 교육과정 연계 등 후속 지원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도학초는 지역사회의 기증과 참여로 성장해 온 학교다. 1952년 11월 김화섭 선생이 학교 부지를 기증했고, 1957년 9월3일 도학국민학교 6학급으로 개교했다. 1984년 3월 병설유치원이 설립 인가됐고, 1997년 3월 정읍교육청 지정 열린교육시범학교로 운영됐으며, 2009년 3월 전북교육청 지정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2014년 9월 어울림학교로 지정됐고, 2018년 2월 제60회 졸업식을 거행했으며, 2024년 3월 제25대 전용석 교장이 부임했다.
학교 시설은 교지면적 1만225제곱미터(약 3100평)에 교실, 운동장, 영어체험실, 급식실, 과학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통합 이후 학교 시설과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지, 학생 지원 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되도록 지역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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