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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창읍 교촌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신규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낡은 주택과 가파른 골목길이 정비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고창군은 9월8일 교촌마을(군청 뒤편)이 신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특화주택’과 연계해 기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살아가는 마을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교촌리는 향교를 품은 마을로, 봄철 벚꽃이 만발해 나들이객이 찾는 명소지만 평상시에는 노후주택과 좁고 가파른 골목길 탓에 밤에는 우범지대로 여겨져 왔다.
고창군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97억원(국비 40억원 포함)을 투입해 슬레이트 주택 정비, 위험 옹벽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보행약자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누구나 편한길’을 조성해 아이 유모차와 장애인 휠체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공동체 활동을 위한 ‘새봄 어울림센터’를 신축해 문화강습, 주민회의, 각종 모임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 입구의 어린이집 이전 부지를 활용해 전용면적 45.54제곱미터(약 14평) 규모의 투룸형 ‘청년특화주택’ 40세대를 지상 5층 건물로 건립, 청년 주거 기반도 마련한다.
이번 공모는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을 반영하는 등 지역 특성과 취약성 개선 방안이 충실히 담긴 결과라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마을은 도시를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이자 핵심 세포”라며 “마을 공동체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함께 소통하고 살아 숨 쉬는 건강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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