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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고창농악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가을철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9월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고창농악을 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노상놀이야’는 지역 대표 관광지를 무대로 삼아, 지역 전통예술 기반 콘텐츠를 퍼레이드 형식으로 구성한 거리극축제다. 고창군에서는 (사)고창농악보존회와 아트컴퍼니 고풍이 공동으로 참여해 고창농악 퍼레이드 ‘흥따라 멋따라 딴따라’를 무대에 올린다.
퍼레이드는 고창의 대표 무형문화유산인 고창농악을 중심으로 대형 깃발놀이, 인형탈을 쓴 잡색 캐릭터 등 시각적 흥미를 높이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규모 고창농악 퍼레이드단이 이끄는 농악 행렬에 관객들도 미니 소고를 들고 참여하도록 설계돼, 고창농악을 단순 관람이 아닌 ‘현장 속 체험’으로 확장시킨 점이 특징이다. 상설공연은 9월13일부터 10월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고창읍성 일원에서 진행된다. 지역의 대표 축제인 고창모양성제 기간에도 총 2회의 특별공연이 편성돼 있다. 앞서 봄철에는 고창청보리밭축제에서 2회, 5월 고창읍성 일원에서 3회의 공연이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의 주축인 고창농악은 2011년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전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로 계승되고 있다. 퍼레이드를 통해 무형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참여하는 구조는 관람객에게 고창의 역사성과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창군 나윤옥 문화예술과장은 “관광객이 고창읍성의 역사적 공간에서 고창농악의 생동감 있는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문화와 예술성을 살린 상설공연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인류무형유산인 고창농악과 고창읍성이라는 지역고유자산을 결합한 이번 거리극 퍼레이드는 상설화된 무형유산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연출하며, 지역 예술의 생태계 확장과 경제적 파급효과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전통문화의 현재적 해석과 참여형 구성은 고창농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자산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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