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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지역 청년들의 도전과 실천을 기리는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고창군은 9월11일 ‘청년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청년기업가·봉사·문화예술·청년활동 4개 분야 후보자를 심의한 결과, 청년기업가 분야에 주지은씨(36), 봉사 분야에 이동일씨(42)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창군 청년상은 지역 청년들의 우수한 활동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후보자들의 활동성과와 사회적 영향력, 지역사회 기여도를 중심으로 공정한 평가를 진행했다.
청년기업가 부문 수상자인 주지은씨는 귀농 후 부안면에서 ‘질마재푸드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유기농 과자 및 가공식품을 개발·유통하며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현재 연매출 28억원 규모로 성장한 질마재푸드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 창업 멘토링, 농산물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청년 기업가 정신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이동일씨는 심원면에서 장어·바지락 음식점 ‘알뜰진미’를 운영하며 동시에 바지락 양식에도 종사하고 있다. 이동일씨는 평소 취약계층 지원, 지역 환경정화, 재해 구호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방역 활동과 생필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와 상생을 실천해 주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창군은 청년상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오는 9월27일 열리는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최한다. 군은 이날 행사에서 수상자들의 공적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심덕섭 군수는 “제1회 고창군 청년상은 지역 청년들의 땀과 도전을 격려하고,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상 제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청년 친화도시 고창을 대표하는 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상 제정과 첫 수상은 청년정책이 추상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 실천 속에 뿌리내리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업과 어업, 자영업과 봉사, 청년 창업과 지역 상생이라는 복합 구조 속에서 실제 활동과 실천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는 점은 당사자인 청년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 정착의 첫걸음이다. 고창군이 청년상을 이벤트가 아닌 지역 대표 상으로 정착시키려면 수상자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청년정책을 설계하고, 이들의 사회적 자산화와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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