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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2025년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청년 당사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했다. 군은 9월12일 ‘청년단체 네트워크 릴레이 간담회’의 첫 순서로 고창군 청년벤처스와 만나, 청년들이 직접 체감하고 있는 지역의 문제점과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군이 자체 구상 중인 청년친화도시 사업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핵심 창구로 마련됐다. 고창 청년단체 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영역의 청년들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일방통행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도출을 도모하고 있다.
간담회의 첫 주자인 ‘고창군 청년벤처스’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대표 청년 커뮤니티로, 이날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안정적인 주거 및 창업 인프라 구축 ▲청년 주도의 문화·참여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사업안을 제시했다. 특히 창업 인프라 확충과 문화 거점 확대, 청년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등은 고창의 지역 여건을 반영한 현실적인 제안으로 평가됐다.
심덕섭 군수는 “청년친화도시의 진정한 주인은 청년 여러분”이라며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제안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사업들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벤처스 김현준 대표는 “청년친화도시 지정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자 자긍심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청년의 역량을 모아 고창군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이번 청년벤처스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 청년 문화예술인, 청년 귀향인 등 지역 청년단체들과의 순차적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각 단체의 활동 실태와 현장 애로, 구체적 정책 건의를 통해 단순히 ‘청년’이라는 범주가 아니라, 삶의 조건과 분야에 따라 맞춤형 정책군을 설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조는 고창군이 추진하는 ‘청년이 돌아오는 고창’ 정책의 핵심축과도 맞닿아 있다. 귀농귀촌·지역창업·청년일자리 연계 등 고창이 가진 지역 자산을 활용하면서도, 당사자인 청년들이 직접 정책 흐름에 참여하도록 구조를 짜는 시도다.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담당팀장 최충만)는 “이번 간담회는 청년정책의 실질성과 수용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년 개개인의 목소리가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되는 과정 자체가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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