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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이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으로 가을의 서정을 전하고 있다. 선운산도립공원 일대는 9월20일부터 28일까지 절정기를 맞아 전국 최대 수준의 꽃무릇 군락지와 고즈넉한 사찰 풍경,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가을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9월18일 “9월20일부터 약 열흘간 꽃무릇이 절정을 이룬다”고 밝혔다. 붉은 군락은 선운산 등산길을 한눈에 물들이며 고즈넉한 선운사 경관과 어우러진다.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돋아나는 특성 때문에 ‘만날 수 없는 인연’을 상징하는 꽃무릇은 이질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해마다 수많은 탐방객을 불러 모은다. 고창군 산림녹지과(담당팀장 김성원, 주무관 손종국)는 “입장료 부담없이 선운산의 가을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시설도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시설 관리와 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꽃무릇 절정기와 연계한 문예 행사를 함께 열며 선운산 관광에 깊이를 더했다. ‘제22회 꽃무릇 시화전시·시낭송회’가 고창문인협회(지부장 김영환) 주관으로 9월21일 선운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됐으며, 행사에는 조민규 군의장, 선운사 경우 주지스님, 기관사회단체장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학과 자연이 어우러진 순간을 나눴다.
꽃무릇·선운산 등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학생부 20명, 일반부 9명의 작품이 선정·발표됐다. 일반부 금상은 광주광역시 오희숙 씨의 ‘꽃무릇’이 차지했으며, 초등부는 부안초 신비 학생의 ‘하늘마을’, 중등부는 고창중 조윤서 학생의 ‘엄마라고 부를게’, 고등부는 강호항공고 유준상 학생의 ‘고창의 숨결’이 고창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 작품들은 9월13일부터 28일까지 선운사 일원에 전시되고 있으며, 선운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고창의 자연과 문학이 어우러진 풍경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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