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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아이돌보미와 함께 돌봄의 무게를 나누며, 품격 있는 도시의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시는 9월17일 정읍시가족센터 대강당에서 아이돌보미 간담회를 열고, 돌봄품질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읍시 아이돌봄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돌보미 60명이 30명씩 두 그룹으로 나뉘어 참석했으며, 돌봄서비스 질 향상과 감정 소진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돌봄 활동의 안전성을 높이는 준수사항 교육, 활동사례 공유, 정서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직무 만족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돌봄 업무에서 비롯된 일상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아이돌보미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맑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돌봄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자리에서는 △아이돌봄 시간 확대 △다자녀 가정 지원금 강화 △가족센터 시설 개선 등 구체적인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보육현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돌봄서비스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아이돌보미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와 살기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돌보미의 처우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돌봄 기반시설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개인 소셜미디어에도 이날 간담회 내용을 공유하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시대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 일은 부모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아이돌보미의 세심한 돌봄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토대이자 부모가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아이돌보미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돌봄 대상은 12세 이하 아동이며, △시간제 △영아종일제 △긴급돌봄 등 다양한 유형으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24시간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 맞춤형으로 지원되며,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정읍시가족센터(☎535-1282)로 문의하면 된다.
정읍시는 돌봄노동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보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돌봄이 단지 ‘서비스’가 아닌 공공적 책임임을 재확인했다. 이는 보육환경 전반의 시스템 개편으로 이어져야 하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투자 확대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때 지속가능한 돌봄사회가 가능해질 것이다. 지역사회 돌봄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의 삶의 질에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다.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변화가 정읍의 보육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있다. 돌봄의 품격이 도시의 품격을 만든다―정읍은 지금 그 해답을 현장에서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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