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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어르신들이 전북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시와 춤, 엽서로 삶을 써내며 배움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정읍시 울림야학교 학습자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엽서·시화 부문 수상과 무대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평생학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읍시는 지난 10월1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전날 열린 이 행사에서 정읍 대표 학습자들이 값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시·군 문해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고 성과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었다. 울림야학교 학습자들은 각종 부문에서 상을 휩쓸며 정읍시 문해교육의 수준과 참여 열기를 현장에서 입증했다.
황금순 씨는 엽서 부문에서 유일하게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시화 부문에서도 황명순(작품명 ‘소원’), 박상분(‘우리 손자’), 이기심(‘행복한 기심’) 씨가 나란히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공연 부문에서도 울림야학교 학습자들의 열정이 빛났다. 지난해 ‘숟가락 난타’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실버라인댄스’ 공연으로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삶의 무게와 연륜이 담긴 율동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보는 이들에게 강한 울림을 안겼다.
정읍 울림야학교는 1984년 설립된 이후 40년 동안 지역 성인 문해교육의 한 축을 맡아왔다. 2025년에도 성인문해지원사업을 통해 ‘배움의 꽃, 삶의 꽃’이라는 주제로 문해와 문화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자들의 자존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울림야학교와 함께 어르신 문해교육에 꾸준한 정책적 뒷받침을 해오고 있다. 문해 교육은 단순한 문자 해득을 넘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참여의 기반을 마련하는 평생학습 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노력한 결과가 이번 문해교육 한마당에서 빛을 발해 감격스럽다”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읍 어르신들의 문해활동은 삶의 서사를 복원하고, 공동체 속에서 다시 제 자리를 찾는 과정이다. 울림야학교의 활약은 정읍시 평생학습 정책의 성과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이며, 향후 지속가능한 지역 학습생태계 구축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문해교육이 계속해서 어르신들의 삶에 희망을 더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읍시의 체계적 지원과 학습자 중심의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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