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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의회가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심사와 주요사업장 점검,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에 본격 착수했다. 정읍시의회(의장 박일)는 10월20일 제3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9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조례안 심사와 현장 방문, 민생 제도개선 건의 등 다층적 의정활동이 이어진다.
개회 첫날인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전반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쏟아졌다. 한선미 의원은 ‘코스피 5000 시대, 시민의 금융 역량이 미래 경쟁력이다’는 주제로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금융교육 거점 지정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 프로그램 마련을 촉구했다. 청소년 불법도박과 노년층 금융사기 피해 증가 등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며 “건전한 금융문화는 시민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정책 제안과 지역유산 활용 구상 쏟아져
김승범 의원은 ‘보존의 진정한 의미는 활용에 있다’는 주제로 방치된 근현대시설을 교육·산업·관광이 결합된 콘텐츠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노령터널, 구 운암발전소, 낙양리 취입수문, 백파비 등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근대 유산을 언급하며, “폐터널은 산업유산 체험학교, 취입수문은 디지털 생태연구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 기업·청년·예술인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도 제시했다.
김석환 의원은 ‘입영의 길은 달라도, 우리가 격려할 헌신은 다르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의 발언에서 입영지원금 지급 대상을 장교·부사관까지 확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병으로 입대한 청년이나 간부로 입대한 청년이나, 그 길은 모두 국가를 위한 헌신”이라며 형평성 있는 제도 운영을 강조했다.
서향경 의원은 ‘경로당 에어컨·공기청정기 관리 지원’을 제안하며 노인 쉼터의 위생과 냉방 효율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그는 “711개 경로당 중 31퍼센트 이상이 노후 장비를 사용 중”이라며, 전문업체 정기점검, 노인일자리 연계 클린지원단 운영, 지역별 순환 관리 등 다각도의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지역균형·스마트농업 위한 건의안 채택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도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이만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보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은 법원 판결로 중단 위기에 처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의 재추진을 요구했다. 해당 건의안은 공항이 정읍 농생명산업과 관광 활성화, 서해안권 물류 경쟁력 향상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강조하며, 환경·안전·경제성 보완 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고경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용 드론 특별비행 승인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도 원안 채택됐다. 건의안은 드론 야간 비행에 대한 복잡한 절차와 과도한 서류 요건이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며, 간소화된 절차 마련과 정기·포괄 승인 제도 도입, 승인 사례 데이터베이스 공개 등을 요구했다.
주요사업장 점검과 조례 심사 착수
정읍시의회는 민생과 연결된 현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제안과 정책적 후속 조치를 병행하며 입법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21일부터 27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5년 하반기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총 28건의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장은 ▲정읍근대역사관 ▲아동보호전문기관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토석채취허가 복구지 현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사업 등 모두 15곳을 현장 방문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 ▲산불장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각종 출연금 지원 동의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심의한다.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이 최종 의결되면 임시회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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