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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의 천년 성벽과 함성의 현장이, 시민과 함께 다시 깨어나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이 10월20일 고사부리성 복원 및 정비공사 현장과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중심 적극행정을 펼쳤다.
고사부리성, 천년의 성벽에 생명을 불어넣다
고사부리성 복원 및 정비공사 현장을 찾은 이학수 시장의 이번 방문은, 천년 고도의 역사적 가치를 복원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다. 이 시장은 “성벽 복원에 그치지 않고 성터 전체를 정비해 체험형 콘텐츠와 결합한 복합 역사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성벽의 형태가 시민의 눈에 명확히 보이도록 가시성을 확보하라”며 잡목 제거와 소나무 전지작업 등 주변 정비를 지시했다. 또한 성벽 복원, 성터 정비, 잡목 제거 사업을 연계해 국비를 동시에 확보하고, ‘성벽 밟기 행사’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활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이학수 시장은 “성벽 높이와 망루 등 구조물 복원 방향은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기반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천년의 역사가 시민 곁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되도록 장기적 복원 비전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읍시는 향후 고사부리성 일대를 역사교육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정읍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역사문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말목장터, 시민이 만드는 역사문화광장으로
이날 이학수 시장은 말목장터 문화광장 조성 예정지도 함께 방문했다. 말목장터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첫 함성이 울려 퍼진 정읍의 대표 역사 현장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머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 시장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현장행정이 곧 적극행정의 출발점”이라며 “동학기념사업회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사업의 방향을 명확히 정립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주변 건물 매입 등 부지 확장 방안을 함께 검토해 광장을 지역의 상징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정읍시는 말목장터를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광장으로 발전시키고, 공연·전시·기념행사를 병행할 수 있는 복합 플랫폼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정읍형 역사문화벨트, 시민과 함께 완성한다
이학수 시장은 “고사부리성은 정읍의 뿌리를, 말목장터는 민초의 함성을 상징한다”며 “두 공간을 잇는 정읍형 역사문화벨트를 시민과 함께 완성해 정읍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향후 두 현장을 중심으로 역사유적의 복원과 활용을 연계한 도시재생형 문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사부리성의 역사성, 말목장터의 시민성, 그리고 두 공간을 잇는 정체성의 회복이 정읍의 새로운 문화 성장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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