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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주인공인 고창 예술교육의 오늘이 지역과 어우러진 종합예술제로 증명됐다. 교실에서 다듬은 재능이 무대에서 만개했다. 지역사회와 세대가 한자리에서 고창 학생들의 예술감수성을 확인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을 체감했다. 이날 예술제는 ‘아이들의 감수성이 피어나는 현장’ 그 자체였으며, 고창 미래교육이 지향하는 ‘자신이 직접 펼치는 배움’의 힘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꿈과 끼를 키우는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주제로 11월7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고창 교육가족 종합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창 관내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축제로 마련됐다. 학생 주도형 예술교육의 흐름을 확인하고, 공연과 전시, 관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구조가 행사 전반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강호항공고 오케스트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선중 락밴드 ‘안티프리즈’, 봉암초 사물놀이, 성송초 ‘고창농악굿판’, 고창고 락밴드(김한결 외 9명), 고창초 중창단(이다율 외 10명) 등 16개 공연이 연속으로 펼쳐지며 무용·중창·기타연주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사회는 변선희 장학사와 송경선 교사가 맡아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흐트러짐 없는 진행을 제공했다.
공연장 외부에서는 학생들이 1년간 준비한 시화·수채화·만화·서예·목공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에게 입체적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조민규 고창군의장, 관내 교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자리했으며, 고창노인대학 어르신 40여명이 함께해 세대 간 교육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예술제를 통해 학생 예술감수성 함양, 창의력 신장, 인성 성장의 세 가지 교육 성과를 점검했다. 한숙경 교육장은 “예술은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해주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공감 능력, 도전 정신이 자란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실천하도록 학교예술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무대에서 눈부시게 성장한 아이를 보며 예술교육이 가진 힘을 절감했다”고 전하며 행사의 교육적 가치를 확인했다.
‘고창 교육가족 종합예술제’는 고창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지역이 함께 그 성장을 확인한 무대였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예술제에서 확인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참여 중심 공연프로그램 확대 ▲지역 문화예술기관과 연계한 체험교육 강화 ▲고창 창의예술미래공간 ‘누리고’ 활용 확대 등을 포함한 문예체 핵심역량 강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학교예술교육을 구조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계획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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