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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면 창납마을에서 주민이 1년 동안 돌본 국화가 활짝 피어나며, 마을의 시간을 환하게 밝히는 장면이 펼쳐졌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국화축제는 공동체가 스스로 만든 마을행사의 구조를 보여주며 지역의 힘을 재확인하게 했다.
정우면 창납마을(대표 장영원)은 11월7일 주민들이 준비한 국화축제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 이어진 마을 활동의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고, 주민과 방문객이 어울려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은 국화를 직접 심고 가꾸며 축제 준비 전 과정에 참여했고, 축제장에서는 주민이 조성한 국화 식재 공간이 방문객을 맞았다.
축제 현장에는 난타·장구·기타 공연 등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국화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이 만든 화합의 분위기가 확산됐다. 창납마을 주민들은 축제 준비 과정에서 공동작업을 통해 마을의 자원을 새롭게 정비하고 서로의 역할을 나누며 1년을 채웠다.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축제를 목표로 했고, 주민 참여 과정 자체가 공동체 활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준비한 과정에서 마을의 역량이 자연스럽게 드러났고, 가을 국화밭과 공연을 중심으로 방문객과의 교류가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 주민은 “주민들이 합심해 일 년 동안 정성껏 가꾼 국화가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그간의 노력이 보람차게 느껴진다”며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축제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창납마을 국화축제가 주민이 주도하는 생생한 마을 축제로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축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행사 구조가 정착되도록 사업과 행정지원체계를 정비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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