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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예산이 12월2일 확정된 가운데, 고창군이 올해 대비 12.9퍼센트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434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2월4일 오전 심덕섭 군수가 ‘연말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민선8기 주요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2026년 정부예산은 727조9000억원으로 올해 대비 8.1퍼센트 증가한데 비해 고창군의 국가예산은 3844억원에서 4341억원으로 12.9퍼센트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의 추진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심 군수는 새만금과 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을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남도 모두 최우선순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국토교통부와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 모두 긍정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사업 계획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전남도에서는 이 사업을 우선순위 1번으로 해서 보냈다.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이 사업을 처음에 3번째 우선순위로 올렸는데, 최근에 이 사업을 1순위로 변경을 해서 국토부에 신청을 해놓은 상태로 알고 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시그니처 라인으로 서해안철도가 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2026년 신규사업은 총 53건에 2320억원(총사업비)으로, 특히 당초 정부 예산안에 미포함되었던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225억원) ▲노을대교 건설사업(실시설계비 40억원) ▲갯벌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8억6천만원) 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회단계에서 최종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북부생활권(흥덕·성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300억원)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100억원), ▲월평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85억원) ▲고창읍 교촌마을 우리동네 살리기(67억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재해예방 및 선제적 안전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와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71억원) ▲대동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30억원) ▲고창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310억원) 등 1천억여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실질소득 향상 분야(22건, 325억원) ▲생활여건 개선 및 복지안전 분야(18건, 1660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10건, 212억원), ▲미래산업분야(3건, 123억원) 등 민선8기 군정 핵심방향인 군민 실질소득 향상과 생활여건 개선, 안전인프라 구축 분야 예산을 집중 확보했다.
이번 국회단계에서 추가로 확보된 ▲‘산수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성송면 산수제를 확장하여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사업이다. 산수제는 강우 시 대산천으로 물이 빠져나가 매년 농민 불편이 컸으나,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노을대교 건설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이 2차례 유찰되어 착공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국회단계에서 실시설계비 40억원이 증액 반영되며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심 군수는 “200억여원의 예산이 노을대교 공사비로 들어와 있다. 내년도에 착공이 되면 이월해서 공사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예산이 확정됐기 때문에 연초가 되면 바로 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를 위한 입찰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갯벌 생태마을 지정관리 지원사업(8억6000만원)은 연간 3만명 이상이 찾는 심원면 두어마을을 갯벌 생태마을로 지정하여 생태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지만 사업비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지역주민의 상실감이 컸지만,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되며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도 ▲고창군 청년특화주택 사업(100억원)이 반영되어 청년의 주거안정과 지역정착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사업’ 관련 예산도 국가예산에 최종 반영되어, 앞으로 공모사업 대응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심덕섭 군수는 민선8기 군정 10대 성과로 ▲삼성전자 스마트 허브단지 착공 ▲‘세계유산도시 고창’ 브랜드 창출 ▲서해안권 핵심관광벨트(고창조합테마파크) 개발 ▲농촌 실질소득 향상(고창수박 지리적표시제 등록, 외국인계절근로자 유치 전국 1위) ▲농촌 생활여건 개선(김치특화 농생명산업지구 본격화 등) ▲고창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 시작 ▲체감형 민생경제정책 훈풍(군민활력지원금 지급 등) ▲‘기억과 존중’(전봉준장군 동상·기념관 조성, 보훈회관 신축사업, 독립유공자 발굴) ▲‘촘촘한 복지’(우리마을 주치의, 임플란트·틀니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고창사랑기부제 지원사업, 미래세대 투자 확대)을 꼽았다.
심덕섭 군수는 “정부예산 증가율을 상회하는 성과는 우리지역 윤준병 국회의원과 고창출신 여러 의원들의 큰 도움이 있었다”며 “수치상의 성과를 넘어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구시포 붉은 노을과 함께 질주하는 적토마처럼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자존심을 높이고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해 고창이 더 큰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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