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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순수 민간이 20년 넘게 회비만으로 이어온 장학 활동이 올해도 흔들림 없이 이어졌다. 지역 학생 11명이 받은 1100만원의 장학금은 정읍 공동체가 만든 ‘지속 가능한 민간 나눔’의 현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읍 꿈나무후원회는 12월5일 정읍교육지원청에서 성적 우수학생과 취약계층 학생 11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함께했고, 후원회는 오랜 기간 유지해온 장학사업의 연속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민간단체의 일회성 장학행사가 아니라 매년 장학 구조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민간장학모델로 안착했다.
당초 친목을 위해 구성되었던 꿈나무후원회는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 양성과 ‘아이들의 미래를 돕는 가장 의미 있는 나눔’으로 모임의 목적을 전환했다. 이후 회원들은 회비를 기금의 중심축으로 삼아 장학사업을 20년 넘게 지속해 왔다. 이 구조는 특정기업·특정인물의 기부가 아니라, 지역 민간 구성원들이 매달 부담하는 회비가 장학금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지속력을 확보했다.
최용훈 정읍교육장은 장학금 전달식에서 “민·관 장학회, 특정 독지가의 장학회도 무척 훌륭한 일이지만 민간 구성원들의 회비로 20여년간 장기간 이어져 온 장학회야말로 장학사업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본받아야 할 귀감”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정 주체가 아닌 순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장기간 이어져 온 꿈나무후원회의 나눔 활동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오랜 기간 이어진 후원회의 활동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적 도움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꿈나무장학회 최성호 회장은 장학금에 대해 “아이들에게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도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전하는 응원의 마음”이라며,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읍 꿈나무후원회는 20여년의 세월 동안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 납부라는 견고한 기반 위에 지역 인재 양성의 확실한 비전을 더해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후원회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용기를 전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정읍지역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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