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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정치인으로 살아온 임승식 전북도의원이 두 번째 시집 출간과 첫 번째 시집 시화전을 한 자리에 묶어 선보였다. 문학과 의정 활동을 함께 이어온 시간이 시와 나무 작품으로 정읍시민 앞에 펼쳐졌다.
임승식 전북도의원(정읍1·더불어민주당·농업복지환경위원장)이 11월29일 오후 정읍시내 연지아트홀에서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행사는 4년 전 정치적 이용을 피하기 위해 취소했던 첫 번째 시집 ‘당신이 머문자리’ 시화전과 두 번째 시집 ‘문득 그리움’ 출판기념회를 함께 개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윤준병·이원택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김생기·유진섭 전 정읍시장, 염영선 도의원(정읍2), 박일 정읍시의장 및 정읍시의회 의원, 시민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메웠다. 참석자들은 출판기념회와 시화전을 함께 둘러보며 임 의원의 시와 걸어온 시간을 함께 나눴다.
임승식 의원은 지난 2002년 시 부문에 당선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하며, “4년 전에 1집을 내면서 출판기념회 날짜를 잡았다가 출판기념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싫어 취소했고, 이제서야 두 번째 시집 출판기념회를 첫 번째 시집 시화전과 함께 개최한다”고 이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환영사를 통해 “글을 쓰다 보면 인생의 장면을 한 편의 글로 남기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시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 의원은 “여러분께서 저를 이해하고 더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앞으로도 시집을 꾸준히 내며 함께 소통하고 만나는 시간을 이어가겠다”며 시인으로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표명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정읍을 향한 임승식 의원의 깊은 애정과 그리고 현장에서 만난 모든 모습들이 아름다운 시가 되어서 이번 책에 담겼다고 들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일궈낸 시집은 정읍과 시를 사랑하는 많은 분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들에게 첫선을 보인 두 번째 시집 ‘문득 그리움’은 총 110편의 시를 실었으며 ▲1부 자연과 시간 속의 회귀, ▲2부 세월과 인생의 노래, ▲3부 사랑의 시작과 약속, ▲4부 이별과 그리움의 계절 등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임승식 도의원의 삶의 흔적과 자연의 숨결을 담아냈다는 평이다.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된 시화전에서는 첫 번째 시집에 담긴 ‘당신이 머문자리’와 ‘그리움’ 등 40여점의 시를 원목에 새겨 만든 작품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기념식 순서로 진행됐다. 식전공연에서는 임승식 도의원과 동호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섹소폰 연주와 시낭송을 선보였다. 기념식에서 윤준병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임 도의원이 평소 시간을 쪼개 시를 쓰고 그 위에 그림을 더하며 자신을 다듬고 돌아보는 과정을 작품으로 묶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승식 도의원은 “시집 ‘문득 그리움’을 통해 흔적을 남기고, 정을 노래하며, 이루지 못한 꿈을 글로라도 이어가고 싶었다”며 “삶의 굴곡과 자연의 울림을 시로 기록해 내 인생의 조각들을 남기고자 했다”고 다시 한번 창작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시화전에서 시를 단순히 종이에만 담지 않고 직접 나무에 새겨 작품으로 선보여 자연과 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감성을 관객에게 전달했다. 임승식 도의원은 “이번 시집은 이제 시작이다”며, “나의 행복과 인생의 흔적을 시로 꾸준히 남기는 작업을 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는 한편, 정치인으로서도 “더욱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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