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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구시포항 수산물 위판장’이 건립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군수협과 고창군은 위판장 준공을 통해 수산물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산업 활성화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수협(조합장 김충)은 12월16일 오후, 상하면 구시포항 현장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군 수산물 위판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위판장 건립 사업은 고창군 어민들이 수확한 수산물을 인근 영광군·부안군 등 타 지역 위판장까지 이동해 처리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어민들은 물류비 부담과 수산물 신선도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어왔으나, 이번 위판장 완공으로 산지에서 즉시 경매가 가능해졌다.
준공된 위판장은 총사업비 52억1천만원(도비 2억1천만원, 원전상생자금 40억원, 수협 자부담 10억원)이 투입되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에는 최신 설비를 갖춘 위판장과 저온저장창고, 냉동시설이 배치되어 수산물의 신선보관능력을 극대화했으며, 2층은 어업인 회의실과 사무실 등 소통과 행정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위판장은 유통 단계를 간소화함으로써 어민들은 제값을 받고 수산물을 출하하고, 소비자들은 고창의 청정 해역에서 잡힌 신선한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했다. 이는 곧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충 고창군수협장은 “어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위판장이 안전하게 완공되어 기쁘다”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위판 시스템을 운영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구시포항이 서해안권 수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군수는 축사에서 “위판장 준공은 고창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구시포항을 중심으로 수산물 유통과 관광을 결합한 복합 어항을 조성해 지역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활기찬 어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위판장 개장에 맞춰 지역 특산물인 풍천장어·바지락·김 등과 연계한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고, 구시포항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 및 볼거리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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