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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31일간의 정례회를 마치고, 12월18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시책보고, 군정질문과 답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26건의 상임위원회 심사 안건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6년도 예산안 등 4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1건 등 이번 회기 동안 총 31건의 안건이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신)를 통해 심사된 2026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2025년 제3회 추경예산안 등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경신 위원장은 “총체적인 관점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중복된 사업은 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집행부로부터 8961억2599만원이 제출됐으며, 예결위에서 심사·검토한 이후 기정 예산액보다 14억1942만원이 증액된 8975억4541만으로 예결위에 회부돼 집행부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했다. 2025년도 제3회 기금운영계획 변경안은 고창군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총 11개 기금으로 331억4223만원이 제출됐으며, 예결위는 각종 관리기금이 본래 목적 사업에 사용되도록 집행부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했다.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은 11개 기금에 286억7581만원이 제출됐으며, 집행부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당초 집행부에서 8802억1817만원이 제출됐으며, 예결위는 15개 항목 21억8887만4천원을 삭감했다. 이후 집행부에서 기정액보다 6891만3천원이 감액된 8801억4926만5천으로 2026년도 수정예산안이 제출돼, 전반적인 사업들이 국·도비 매칭 건임을 고려해 집행부 제출안대로 원안 가결했다.
삭감된 내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촌관광 스타마을 조성사업’ 4건(사업비, 사무국 인건비, 운영비, 시설부대비)에서 도비를 제외하고 군비가 모두 삭감됐다. 해당 사업의 자부담 관리 부분에 문제가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창우체국 옆 부지에 조성되는 로컬푸드직매장·농촌협약센터 건립 추진 관련 6건(임시직매장 및 직매장 운영)에서 군비가 모두 삭감됐다. 아직 로컬푸드직매장·농촌협약센터가 추진 중인 상황에서 임시직매장 등을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추진되는 ‘고창 한우 축제’ 예산안 1억5천만원 중 1억원을 삭감했다. 서남부권 어울림 문화공간 조성사업 2건, 고창읍 면도 102호선 인도개설사업 2건은 특별교부세가 확보된 부분에 대해 삭감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환)에서는 행정집행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불합리한 부분 128건에 대해 지적 및 개선을 요구했다.
조민규 의장은 “제320회 정례회 기간동안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심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살림을 결정하는 예산안 심사, 군정 전반의 현안을 점검한 군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주요업무 시책보고에 이르기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며, “의사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리고, 집행부에서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원들이 지적한 시정 요구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해줄 것과 2026년도 예산이 오롯이 고창군 발전과 군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026년 고창군의회 새해 첫 회기는 제321회 임시회로 내년 1월8일부터 1월9일까지 2일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이선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창군 인재 육성 지원 및 스포츠타운 교통 편의 개선’을 요구했다. 첫째, 고창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의 핵심은 바로 사람으로, 균형 잡힌 시각의 인재 육성과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실질적인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취업 필수 요건인 어학 성적 확보를 위해 방학 중 강사를 섭외하여 토익·토플 등 어학 강좌를 개설하고 아르바이트를 연계한 지원사업을 실시를 주장했다. 또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길러내기 위한 관련 자격증 취득과 교육 이수 지원책 마련을 제안했다.
둘째, 고창 스포츠의 요람인 스포츠타운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월산마을 방면 진출입 교량의 신설을 주장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기존의 진출입로에 추가하여 월산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진출입로의 건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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