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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종이 울리고 교문을 나서는 시간, 정읍의 어떤 청소년들에게는 또 다른 배움과 성장의 시간이 시작된다. 정읍시와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정읍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단순한 돌봄의 공간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꿈의 터전’이자 ‘역량 개발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아카데미가 내년도 꿈나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이곳의 프로그램은 여타의 방과 후 수업과는 결이 다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필수 교과 학습은 기본이다. 여기에 바리스타, 아나운서, 조경사와 같은 구체적인 직업을 미리 경험해보는 진로 탐색 활동이 더해진다. 특히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에이아이(AI·인공지능) 기술 접목 웹툰 제작이나 멀티스포츠 등은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 정읍시 방과후아카데미의 성과는 눈부시다. 전북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운영한 ‘단편 영화 제작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해 ‘완주아동권리영화제’에서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운영 사례는 교육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2025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등 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이곳에는 3명의 전문 지도교사가 40여 명의 청소년과 함께하며 이들이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풍성하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은 물론,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하원 차량 운행, 그리고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영양 잡힌 무상 급식이 매일 제공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든든하게 메워주고 있다.
정읍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금 2026년도 신입생을 기다리고 있다. 모집 대상은 2025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예비 중학생)부터 중학교 2학년(예비 중3)까지이며, 내년 1월 말까지 총 20명을 집중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전화 문의 후 정읍시청소년수련관 2층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마치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이라는 씨앗을 심고 안전하게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영양분(급식/교육)과 울타리(차량/지도교사)를 제공하는 든든한 온실과 같다. 지역의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온실 안에서 자신만의 영화 같은 미래를 그려나가길 기대해 본다.
[방과후아카데미, 무엇이 다른가?]
일반 학원이 성적 향상에만 치중한다면, 방과후아카데미는 ‘성장과 자립’에 방점을 둔다. 또래 친구들과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지역 대학이나 전문 기관과 연계한 고품질 프로그램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정읍시는 이번 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전문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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