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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오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관광·산업·에너지·일자리 잇는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의 통합 성장 전략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6년 02월 21일(토)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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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2026년 고창군이 도시 체질을 변혁하는 도시 전략의 재편에 나섰다. 관광, 교통, 산업, 에너지, 일자리, 청년정책을 개별 사업이 아닌 하나의 성장축으로 묶어 살고 싶고, 일자리가 있고, 투자하고 싶은 지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신활력경제정책관을 필두로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과 알이백(RE100·재생에너지 100%) 기반의 미래 산업 유치, 그리고 청년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경제 생태계 구축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가동한다.

 

고창군 100년 미래먹거리로 지역경쟁력 강화

고창의 변화는 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체질 전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원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는 리조트와 골프장,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컨벤션 시설이 결합된 서해안 최초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서해 낙조, 해양레저가 연계되며 고창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노을대교는 공간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다. 완공되면 부안·변산·명사십리가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되고, 종합테마파크와 해양관광이 결합된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을 형성한다. 여기에 서해안 철도 구축이 더해지면 수도권·충청·전북 서해안을 잇는 교통 거점으로 도약한다. 접근성은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며, 자동차 중심 지역에서 철도 기반 광역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에너지 전략도 병행된다.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풍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영농형 태양광, 공영주차장 태양광,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는 알이백(RE100)을 요구하는 기업 유치의 기반이 되며, 관광도시와 친환경 산업도시를 동시에 지향하는 성장 동력으로 작동한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고창군은 일자리지원센터와 로컬잡센터를 중심으로 현장밀착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고용상담과 도농상생형 농가일자리 연계를 통해 구인·구직난을 완화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운영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생 일자리사업과 행정인턴 운영,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을 통해 청년과 구직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기업 육성도 병행해 지역공동체 기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한다. 단기 고용을 넘어 지역에 정착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고창

전략적 기업유치와 중소기업 지원이 병행된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반도체·이차전지·식품소재 등 미래 성장산업을 선별 유치해 왔다. 삼성전자,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에스비푸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축적했다. 대기업 투자 효과가 관내 중소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영자금 지원, 근무환경 개선, 기숙사 임차료 지원, 물류비 지원 등 현장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이에스지(ESG·환경·사회·운영체계) 경영 컨설팅 지원도 확대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체감도조사에서 공장 설립 입지 우수지역 톱10’에 선정되며 투자환경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소상공인이 살아나는 고창,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

고창군은 소비 촉진과 비용 절감을 병행하는 민생경제 정책을 추진한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상시 할인율을 12퍼센트로 확대해 운영하고, ·추석 등 명절에는 최대 20퍼센트 특별할인을 실시한다. 대부분 사용처가 지역 소상공인 점포로, 상품권 정책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직결된다. 100억원 규모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통해 소상공인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카드수수료 지원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로 고정비 절감과 물가 안정을 병행한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장날 셔틀버스 운영, 장보기 도우미 지원도 추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청년이 머무는 고창, 일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2026년을 청년친화도시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았다. 일자리·주거·참여를 연결하는 체감형 정책이 핵심이다.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형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청년 플랫폼을 통해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구직활동 수당, 취업 정착수당, 청년 월세 지원, 청년 두 배 적금 등 생활 안정 정책을 연계해 자립 기반을 지원한다. 청년이 떠나는 지역이 아닌, 머무르고 돌아오는 지역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정책 실현

에너지 정책은 복지와 연결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읍·면 가구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전기·난방비 절감과 에너지 이용 안정성을 높인다. 주택 태양광 보급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확충한다. 엘이디(LED·발광다이오드) 조명 교체, 가스 안정장치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강화한다. 생활 안전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도모하며 탄소중립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진한다.

심덕섭 군수는 213관광·기업유치·에너지·일자리·청년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변화와 성장이 일상이 되는 도시,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사람과 기업, 청년이 함께 모이는 구조를 통해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결국 고창군이 그리는 2026년의 청사진은 단순히 지표상의 성장을 넘어, 군민의 일상이 바뀌고 지역의 자생력이 살아나는 실질적 도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인프라와 기업 유치라는 성과가 소상공인의 웃음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이라는 행복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고창의 신활력은 완성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 행정과 군민 중심의 정책 기조가 맞물린 지금, 고창은 전북 서해안의 변방을 넘어 미래형 자립 도시로 당당히 나아가고 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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