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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2027·202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123건 6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3차 보고회까지 구체화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단순한 예산 건의가 아니라, 향후 100년을 책임질 기반 사업을 선별해 중앙부처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동시에 설득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창군이 2월20일 군수 주재로 2027·2028 국가예산 3차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미래 성장 기반을 겨냥한 신규 사업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3차까지 발굴한 국가예산 사업은 총 123건 6300억원 규모다. 이 중 2027년 사업은 83건 3752억원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신규 발굴 사업의 타당성·효과성·시급성 등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주요 발굴 사업으로는 △케이(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레저스포츠 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평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유산 관리, 레저 인프라, 재해 예방 등 분야를 망라했다.
고창군은 3월 초까지 관계 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정부의 ‘5극3특’ 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지특회계) 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흐름에도 대응한다. 예산 편성권을 쥔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창군은 한정된 예산안 속에서 효율성이 높고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를 설득할 논리를 보강해 예산 반영 가능성을 끌어올린다. 심덕섭 군수는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비전 실현을 위해 군민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가고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 위주로 국가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2026년 국가예산으로 2025년 대비 13.2퍼센트 증가한 4351억원을 확보했다. 2025년보다 500억원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정부 예산 증가율 8.1퍼센트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를 통해 2026년 전북자치도 주관 국가예산 확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가예산은 곧 지역의 미래 설계도다. 2026년 역대 최대 4351억원을 확보한 성과 위에서, 고창군은 다시 한 번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123건 6300억원의 구상이 실제 예산 반영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그 결과가 군민의 삶에 어떤 변화로 나타날지 행정의 실행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지속적인 논리 보강과 전략적 대응이 이어질 때, ‘100년 먹거리’라는 목표도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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