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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기 위해 2026년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하고 ‘수급조절용 벼’를 신규 도입했다. 기존 두류, 가루쌀, 옥수수, 깨, 율무, 수수에 더해 수급조절용 벼를 재배하는 농가도 직불금 대상에 포함한다. 2월19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과장 오미경)에 따르면, 논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쌀 수급을 안정시키며 논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제도의 틀 안으로 편입한 조치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상시 생산 단계부터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 시장에서 해당 면적을 격리한다. 흉작 등 비상 상황이 오면 밥쌀용으로 전환해 수급 불안을 완충한다. 격리와 전환을 병행하는 구조로 시장 충격을 줄이고 공급 변동성에 대응한다. 수익 구조도 제시했다. 1헥타르 기준 가공용 쌀 판매대금 약 621만원과 전략작물직불금 5백만원을 합산해 최소 1121만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일반 벼 재배 평균 수입보다 약 65만원 높은 수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부터 5월 사이 정읍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알피시)과 ‘수급조절용 벼 출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같은 기간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신청하면 된다. 다만 10월경 수확기 작황이 흉작으로 판단되면 수급 안정을 위해 해당 벼는 밥쌀용으로 전환될 수 있다. 이 경우 통합알피시나 임도정 업체 등에 일반 밥쌀용으로 출하 가능하나, 당초 약속된 수급조절용 벼 직불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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