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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1억6400만원을 투입해 27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20일 관계 기관 간담회를 열고 2026년도 세부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읍시가 국립특수교육원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민·관 협력 체계를 다지기 위한 자리다. 간담회는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으며, 장애인 복지시설 17곳과 장애인 단체 6곳, 시청 인재양성과, 전북과학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은 총 1억64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역상생형 평생학습(소통배움가게 운영) ▲장애 유형별 맞춤형 평생학습 과정 ▲정읍 특화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수제천·문화유산 등) ▲시민권리옹호단 운영 ▲평생학습 동아리 활성화 ▲성과공유회 및 네트워크 구축 등 7개 영역 2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는 단순 교육 제공을 넘어 장애인 참여자의 역량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확대해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날 참석 기관들은 프로그램 운영의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과학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은 시민권리옹호단 운영과 연계해 대학 전문 강사진을 파견하고 교육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각 복지시설과 단체는 장애 유형과 특성을 반영해 학습자를 발굴하고 프로그램 공간을 공유하는 등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은아 복지관장은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배움이 일상이 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핵심 가치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지역 장애인들이 사회 안에서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며 주체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세부 운영 계획을 보완하고, 정기적인 협의체 모임을 통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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