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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전략작물로 전환하는 농가에 최대 750만원을 지원하는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밀, 두류,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2월27일 밝혔다. 동계작물은 4월3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쌀값 안정을 위한 벼 재배 면적 감축 대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과 농업법인, 식량작물공동경영체 등이다. 작기별로 전략작물을 1천 제곱미터 이상 재배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일정 면적 이상을 실제 경작해야 직불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지원 품목과 지급 단가가 확대됐다. 기존 품목에 더해 수급조절용 벼, 알팔파, 율무, 수수가 새롭게 포함됐다. 수급조절용 벼는 평소 가공용으로 활용해 밥쌀 시장과 분리하고, 공급이 부족한 유사시에만 밥쌀로 전환하는 예비 물량 기능을 수행한다. 쌀 시장의 완충 장치 역할을 맡는 셈이다.
기존 작물의 단가도 인상됐다. 식용 옥수수와 깨(참깨·들깨)는 1헥타르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500만원에서 55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대상 작물별 1헥타르당 지원 단가는 동계작물의 경우 식량작물과 조사료 50만원, 밀 100만원이다. 하계작물은 식용 옥수수와 깨 150만원, 두류와 가루쌀 200만원, 수수 240만원, 알팔파와 율무 250만원, 수급조절용 벼 500만원, 조사료 550만원이 지급된다.
이모작 인센티브도 마련됐다. 동계작물로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작물로 두류나 가루쌀, 조사료(알팔파 포함)를 이모작하면 1헥타르당 1백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 전환에 더해 작부 체계 다변화를 유도하는 구조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한 내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농지가 여러 곳에 분산돼 있을 경우에는 가장 면적이 넓은 농지를 관할하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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