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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 지표다. 고창군이 저소득층 어르신의 치과 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한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지역 노인복지 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3월3일 고창군보건소(소장 유병수)에 따르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임플란트·틀니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통해 노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강 건강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 시작됐으며 2025년 말 기준 완전틀니 233명, 부분틀니 297명, 임플란트 537명, 지대치 163명 등 총 1230명의 어르신에게 치과 치료 본인부담금을 지원했다.
사업 효과는 설문조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만족도는 99.0%로 집계됐으며, 세부 항목별로는 ▲경제적 도움 97.0%, ▲저작 불편 감소 도움 98.0%, ▲시술 의료기관 서비스 만족도 98.0%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부담 감소와 식생활 도움, 심리적 안정 순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씹는 힘이 되살아나면서 식탁의 풍경도 달라지고, 잃어버렸던 미소가 다시 돌아왔다는 평가다.
실제 건강 지표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65세 이상 저작 불편 호소율’은 2022년 48.1%에서 2025년 32.8%로 15.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치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이 노년층의 생활 건강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보여주는 수치다. 지원 대상은 고창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가운데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국민건강보험료 하위 50%(직장가입자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6만원) 이하 대상자다.
지원 내용은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지대치 보철, 사후관리까지 포함된다. 노인틀니의 경우 완전틀니와 부분틀니(레진상·금속상)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이후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임플란트는 상·하악 구분 없이 1인 최대 2대까지 지원하며, 치아가 전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부분틀니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지대치 보철은 부분틀니 1악당 최대 3개, 양악 기준 최대 6개까지 보철 비용을 지원하며 이는 비급여 항목이다. 또한 틀니 시술 후 5년 이내 사후 관리비도 지원해 장기적인 구강 건강 유지까지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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