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자산 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을 정읍시가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아동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저축액의 2배를 추가로 적립하는 구조로, 사회 진출 시 필요한 초기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정읍시는 취약계층 아동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확대에 나섰다고 3월3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또는 보호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저축액의 2배를 지원해 자산을 함께 쌓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저축액의 정부 지원금은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적립된다. 매달 일정 금액이 차곡차곡 쌓이며 아이들의 사회 진출 준비를 돕는 구조다.
이 통장은 적립 구조가 명확해 자산 형성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아동이 한 달에 5만원을 저축하면 정부 지원금 10만원이 더해져 매달 총 15만원이 통장에 적립된다. 이렇게 모인 자금은 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 필요한 대학 등록금·취업훈련비·창업자금·주거비·의료비·결혼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저축이 시간이 지나며 사회 출발 자금으로 자리를 잡는 구조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가정위탁 아동과 아동양육시설 보호 대상 아동을 포함해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계층 아동이다. 통장 해지는 만 18세 이후 명확한 사용 목적이 있을 때 가능하며, 만 24세가 되면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간 꾸준히 쌓인 적립금이 성인이 된 이후 실질적인 자산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된 제도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지원과 함께 교육적 효과도 함께 갖는다. 아동이 스스로 저축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돈을 모으는 습관과 경제 개념을 배우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시 여성가족과(과장 김신철)는 “대상 아동이 환경의 제약 없이 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입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며, ‘복지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정읍시는 대상 아동이 제도를 활용해 안정적인 사회 출발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