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주간해피데이 | |
|
|
정읍 동부권을 잇는 좁은 간선도로가 마침내 넓어진다. 정읍 북면과 칠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708호선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되는 사업이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건설 계획에 반영되면서, 수백억원 규모의 도비가 투입되는 확포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오래된 병목 구간이 풀리며 동부 내륙권 교통 흐름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북면~칠보 지방도 708호선 확포장 사업을 ‘제4차 도로건설·관리계획(2026~2030)’에 반영했다. 정읍시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도비 777억원을 확보했다”고 3월4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북면과 칠보면을 잇는 총연장 7킬로미터 구간이며 기존 왕복 2차로를 도로 폭 18.5미터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추진된다. 계획 반영으로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지방도 708호선은 정읍 시내권과 칠보·산내·산외 등 동부 내륙권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도로다. 그러나 도로 폭이 좁은 데 비해 대형 차량 통행이 잦아 상시적인 교통 불편이 이어졌고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도로 확장은 지역에서 오래 제기돼 온 숙원사업으로 꼽혀왔다. 시는 확포장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교통 병목 구간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접근성과 물류 이동망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지방도 708호선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무성서원과 산내 옥정호, 김명관 고택 등 정읍 동부권 관광지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다. 도로 확장이 이뤄지면 관광객 이동 편의와 물류 흐름이 동시에 개선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동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 확정 과정에는 정치권의 지원도 뒤따랐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방도 708호선 확장이 도 계획에 반영되도록 지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도로 계획 반영은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온 결과”라며 “확포장 공사가 제때 착공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이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염영선 도의원도 “동서 균형 발전을 앞당길 사업인 만큼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도 도비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