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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고창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형 현안사업들이 정부 차원의 지원 논의와 함께 추진 동력을 얻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월2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북의 마음을 듣다―지능형 산업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으로 여는 미래 전북’을 주제로 열린 ‘전북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의 미래 산업 혁신을 위한 정부 지원 의지를 밝혔다. 3월3일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정책관 황민안)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고창군의 주요 현안인 서해안철도 건설과 에너지 산업 거점화와 관련한 정부 차원의 협력 방향이 언급되며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해안 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청신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창군의 지도를 바꿀 핵심 교통망 사업인 서해안철도 건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광역교통망 구축 과정에서 이를 적의하게 검토해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해안철도는 수도권과 호남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관광 축으로, 노을대교와 시너지를 일으켜 고창을 서해안권 교통의 핵심 허브로 만들 핵심사업으로 손꼽힌다.
■고창전력시험센터 확충…‘K-에너지’의 중심지로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도 정부 차원의 지원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상하면에 위치한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기능 확대 방안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고창전력시험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에너지 관련 수요기업들에 전면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고창에 위치한 국가급 전력설비 테스트베드(시험장)인 ‘고창전력시험센터’를 민간 기업들이 자유롭게 신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의 오픈 플랫폼(개방형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이다.
■고창전력시험센터 확충이 고창군에 주는 3가지 핵심 가치
고창전력시험센터 확충은 고창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부’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고창군이 추진하는 ‘알이백(RE100) 국가산업단지’ 추진에도 긍정적인 여건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고창은 이미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세계적 수준의 시험센터 기능이 더해질 경우 고창은 에너지 기술 연구와 실증이 결합된 ‘에너지 산업 거점’(소위 ‘에너지 특화 도시’)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러한 독보적인 브랜드를 선점함으로써, 정부의 국가산단 유치나 대규모 국책사업 공모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고창군의 전략적 자산이 될 수 있다.
둘째, 전력시험센터가 전면 개방되면 전국의 많은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테스트를 위해 고창을 찾게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고창으로의 공장 설립을 유도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 셋째, 연구원·엔지니어 등 고임금 전문직 일자리가 창출되고,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하며 정착하는 과정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어선이 될 수 있다.
■민선8기 ‘발로뛰는 행정’ 결실 맺어
이번 성과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앙부처와 국회를 문턱이 닳도록 오가며 고창의 역점사업들을 건의해 온 고창군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심덕섭 군수는 그간 “고창의 미래 먹거리는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과 에너지 산업의 선점”임을 강조하며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심 군수는 “대통령께서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고창의 핵심 현안들이 긍정적으로 논의된 것을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국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고창이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이번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관련 부처와 긴밀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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